[6호]2011AUTOMATION WORLD
2011 AUTOMATION WORLD
글 | 이원영 기자 richard@ntrex.co.kr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3월 9일, 본 기자는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메이션월드 2011′에 다녀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는 ‘오토메이션월드’ 는 이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화 전시회로 발전하였다. 올해에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바이어수는 약 2만 5000여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장 안내도 |
오토메이션 월드 입구 간판 |
하지만, 막상 코엑스 1층에 들어서니, 오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의외였다. ‘오토메이션월드’는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데, A홀에는 주로 공장자동화 시스템과, 그에 필요한 센서 및 카메라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으며, B홀에는 로봇 관련 업체 및 부속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다.
한 업체에서 만든 AGV 제품 |
마그네틱센서를 이용하여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번 ‘오토메이션월드 2011′ 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공장의 자동화를 이루면서도, 에너지 소비의 절감 및 이산화탄소 절감 등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최근들어, 환경오염과 자원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화 시스템에도 친환경 바람이 최근 트렌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주)엔티렉스에서는 대용량 BLDC모터 생산업체인 ‘티엠테크아이’ 의 협력업체로서, 자체 개발한 BLDC모터 드라이버를 같이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모터드라이버의 특징은 한개의 프로그램으로 최대 30개의 모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모터와 모터드라이버를 연결해서 시연 중인 모습 |
모터드라이버의 기능뿐만 아니라, 제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3월 중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니 마땅한 대용량 BLDC모터드라이버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화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올해 ‘오토메이션월드 2011′을 방문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내년의 ‘오토메이션월드’는 꼭 방문해보시길 권한다. 전시회에 가보면 최근의 기술동향이나, 제품의 트렌드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