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결합기술 – 리벳팅
리벳팅이란 철판과 철판을 결합하는 산업용 기술중의 하나입니다.
철교나 건설현장의 철근 구조물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항공기나 선박등의 조립용도에 쓰입니다.
리벳팅은 볼트너트의 결합방법보다 가벼우며, 단단하게 반영구적으로 결합 할 수 있지만,
한번 결합하면 해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분해할 일이 없는 결합에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1. 이것이 리벳팅을 도와주는 공구, 핸드리베터기 입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우며, 한손에 쥐고
작업이 가능 하고, 사이즈별 팁이 제품에 장착되어 있어 교체가 매우 쉽습니다.
2. 리벳입니다. 못처럼 생긴 이 리벳과 리베터기만 있으면 간단하게 리벳팅을 할 수 있습니다.
3. 결합할 철판과 철판의 홀 부분을 정확히 맞댑니다. 사진은 편의를 위하여 이미 구멍이 뚫려있는
철판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4. 리벳의 길고 뾰족한 못부분을 리베터기에 삽입하고, 두철판의 홀을 동시에 통과하도록 끼웁니다.
5.이제 손잡이에 힘을 주어 누르면 리벳의 머리부분이 리베터기의 당기는 힘에 의해 변형됩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살짝만 눌러주면 되겟습니다.
6. 깔끔하게 결합이 되었습니다. 단단해 보이는것이 정말 해체는 힘이 들겠네요.
7. 반대쪽의 모습입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작업이군요.
** 리벳팅은 철판 이외에도 여러종류의 재질에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아크릴로 한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 아크릴을 적장한 사이즈로 컷팅하여, mm단위까지는 힘들겠고 cm단위로 마킹을 하여
대략적인 길이만 가늠해볼 수 있게 3단으로 접었다폈다 하는 간이 자 를 만들어보려 하였습니다.
- 우선 드릴로 결합하고 싶은 부분에 구멍을 내고, 철판결합때와 같이 리벳을 끼웠습니다.
- 리베터기에 힘을 주어 결합시킵니다. 이때 아크릴과 아크릴 사이에는 접었다 피는것이 수월
하도록 와샤를 끼웠습니다.
-역시 깔끔하게 결합이 되었습니다. 3단으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마지막 판재에 구멍을 내는
과정에서 부러져 버리는 바람에 2단에서 멈추었습니다.
**이처럼 리벳팅은 각종분야에서 엄청난 편리함을 주는 작업입니다.
로봇 조립이라던지, 생활 DIY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겠습니다.
단 한번 결합하면 해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종종 해체가 필요한 작업에는 [팝너트]로
리벳팅할 수가 있습니다. [팝너트]는 다른 글에 설명이 되어있으니 그 글을 확인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