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4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춘계 전자전이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홍콩 전자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전자전문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서, 약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엄청난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는
디바이스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엔티렉스도 전시자로 참가했다.
스마트폰 관련 제품이 강세를 보인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한 휴대용 충전기나 스탠드,
액세서리, 케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관련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업체들이 주를 이루었고, 그 밖에
차량용품, 오디오 비디오 관련 전자제품, 스마트 홈, 통신제품, 3D프린터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세계 각국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거대한 비지니스의 장이었다.
세계 3대 전자전문 전시회 답게 약 7만명에 달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비지니스의 목적 이외에 일반 소비자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저마다 관심가는 제품을 참가기업 담당자에게 질문하고 설명을 듣는 모습.
데스크탑 컴퓨터의 케이스와 키보드, 마우스 등의 컴퓨터 주변기기 전시모습.
반으로 접히는 키보드와 휘어지는 키보드등 처음 접하는 새로운 기술의 제품은 아니었으나 기존 제품의 기능상
문제라던가, 사용시에 불편했던 등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한 제품들이라 한다.
음향기기 관련 악세사리. 이번전시회에는 이런 알록달록하고 깜찍한 디자인의 헤드셋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제품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전시 부스와 전시대 등의 디자인도 무척이나 신경 쓴 모습.
여로모로 눈이 즐거운 전시회였다.
스마트폰 관련 악세사리 중 블루투스 스피커의 전시 모습.
스마트폰 거치기능, 알람시계 기능, 라디오 기능 등 다기능의 제품들이 역시 많았고, 이전에는 기능이면 기능위주,
디자인이면 디자인 위주의 한방향으로 치우친 제품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 두가지를 한제품에 합쳐놓은,
다기능 이면서 깜찍하고 멋진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다음은 전시회장 어디를 가도 꼭 있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의 케이스류의 모습.
부착, 프린팅, 자수, 도색, 인기 케릭터를 이용한 브랜드화 제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케이스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하나를 구입하면 금방 또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타날까 쉽게 구입하기 어려울것 같았다.
다음은 전세계적으로 핫한 아이템인 3D프린터이다. 역시나 “3D프린터 전용관”이 있을 정도.
3D프린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 네덜란드 PP3DP사의 UP PLUS2. 2. 홍콩 ASK Technology 사의 제품.
3. 대만 ABICO사의 Fika2. 4. 독일 Envisiontec사의 ULTRA 3D.
3D프린터와 함께 출력물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출력물의 품질을 통해 프린터의 성능을 어느정도 판단할 수가 있다.
이것은 전신 3D 스캐너. 발자국 모양의 발판에 올라간 사람의 형상을 스캔하는 장비이다.
3D프린터를 통해 자신의 모형을 만들 수가 있으니 정말 IT산업의 발전은 끝이 없는것 같다.
3D프린터를 전시한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대한민국 (주)엔티렉스의 Rexbot 3D 가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OC타입 모델과 델타방식의 PA모델. 디자인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특히 OC타입 모델은 보급형 3D 프린터로서 외장 프레임 전체를 프로파일 및 금속으로 제작하였으며,
거의 동급최강의 스펙임에도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에 노즐이 막히는 등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통알루미늄으로 가공한 핫노즐을 적용시켰으며, 노즐뭉치를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린 엔티렉스 부스. 쉴새없이 출력물을 찍어내고 있는 프린터들을 관심있게 살펴보며,
직원에게 끊임없이 질문하였고, 한번에 구매의사를 밝힌 바이어도 있었으며 카탈로그는 금새 동이 났다고 한다.
또한 전시회 관계자의 의해 인터뷰도 하였고 전시회 홈페이지에 내용이 실리기도 하였으며, 제품도 소개가 되었다.
3D 프린터 업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며, 최고가 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좋은 성과를 올렸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발전하여 국내, 나아가 세계에서도 굴지의 3D프린터 기업이 되길 바란다.
다음 전시회에는 엔티렉스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의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유용한 정보에 더욱더 실속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라며 참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