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자정보통신 산업대전
한국전자전 (KES) 와 국제반도체대전 (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 가 연계된 행사인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에서 열렸다.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전자부품연구원(KET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범국가적 IT행사로서 우리나라 IT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22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큰 규모의 전시회답게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반도체,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IT가전, 산업용 원자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며,
각종 체험행사및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것은 역시 작년까지의 지난 전시회에는 볼 수 없었던 3D 프린터였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있는 만큼 여러업체가 각자 개발한 제품을 전시하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좌측 사진은 국내업체인 Opencreators사의 NP-MENDEL, 우측사진은 그 후속모델인 신제품이다.
NP-MENDEL은 디바이스마트에서도 판매중인 상품이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3D 프린터 업체들은 프린터와 함께 그 프린터로 제작된 작품 혹은 제품들을 같이 전시하고 있었는데, 그 정교함에
지나는 관람객들마다 감탄을 하지않는 이가 없었다.
3D 프린터 업체들의 부스 옆공간에서는 “3D 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출품작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여러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트르담 랭스 대성당”은 정말 정교하게 제작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하는 대단한 작품이었다.
다음은 IT 전시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내 굴지의 IT 대기업 삼성과 LG 부스인데, 역시나 매우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있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시모습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데, 자사의 디스플레이를
종류별로 비교될수 있게 이어붙여 전시해 놓은 모습이다. (좌)LG, (우)삼성
역시나 약속이라도 한듯 두기업 다 주력으로는 올해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Curved TV를 전시했다.
Curved TV는 말그대로 휘어진 화면의 TV란 뜻인데,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곡면 OLED TV 이다. (좌)LG, (우)삼성
올해의 전시회는 마치 World IT Show 를 연상케하는 신제품 체험부스도 운영이 되고 있었다.
저마다 관심있는 신제품들을 마음껏 사용해보고 있는 모습.
Smart Life, Simple IT 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수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IT전시회로서
IT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기어도 역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는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로 갤럭시노트3와 많은 부분에서 호환이 되긴 하지만
가격에 비하여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할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다.
다음은 다른 IT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았다. 각자 주력 상품들을 전시하고 홍보에 전념하고 있었다.
사진은 (주)영풍씨엠씨의 색차계와 휘도계.
소형 SMPS 모듈과 컨버터(좌), 각종스위치등의 지원부품(우).
현미경등의 광학기기(좌) 와 마운트 등의 악세사리들(우).
전기 자전거(좌)와 전기 스쿠터(우).
홈쇼핑에서도 본적이 있었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좌) 와 유명한 브랜드의 밥솥(우) 등의 생활가전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밖에 수많은 국내 IT관련 기업들의 부스.
그리고 대학공동관, 중국과 대만등의 아시아기업부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테마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처럼 2013 전자정보통신 산업대전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시회, 나아가 IT 축제라고 할 수도 있을만큼
큰 규모의 행사였고, 내년엔 더욱더 발전된 기술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로 다시 찾아올것을 기대하며
참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