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 개최
및 전기설비전 개최
김동성 기자 goodluck@ntrex.co.kr
지난 5월18일 삼성동 COEX C홀(전 대서양홀)에서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서 5월18일(화요일)~20일(목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18일 개최를 알리는 개막식에는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노영민ㆍ김영환 의원, 남아공 Ms. Elizabeth Dipuo Peter 에너지부 장관, 한국전력, 발전사, 전력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관심이 증폭되면서 2009년에도 삼성동에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이 개최된 바 있다. 올해 전시회는 2009년 개최된 전시회에 비해서 규모가 많이 커졌다. 한국에서도 대기업들이 이제 막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갖는 관심은 상당하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으로 기존의 전력생산, 운반, 소비의 과정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시스템의 효율을 높인 산업이다. 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다양한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유도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 등 해외 선진국가들보다는 도입이 늦었지만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2030년까지 전 국토에 걸쳐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가 도입되는 국가단위의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어 및 관리시스템, 전기설비 및 관련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전력 분석 및 측정장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한전KDN을 비롯하여 현대중공업, 효성, 케이티중공업, 삼성계측제어, FLUKE, TESTO KOREA, AMERICAN SUPERCONDUCTOR 등 국내외 대기업을 비롯해 20개국에서 250업체(460개 부스)가 참가하였으며, 해외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스마트그리드연구회, World Smart Grid Seminar.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국내 업체들에 수출 증원과 관련산업 육성에도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받은 바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2010년 유망전시회로도 채택되어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