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호]수은램프 대체 가능한 살균용&경화용 자외선 UV LED출시
UV ON
수은램프 대체 가능한 살균용&경화용 자외선 UV LED출시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는 수은램프 사용금지 정책을 추진해 수은램프를 대신할 대체제가 절실히 필요해졌다. 수은은 환경유해물질로 분류가 되어 환경오염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으며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한 UV LED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국내산 브랜드 UV ON에서는 살균용 자외선 UV-C 4545 SMD LED 1종과 경화용 자외선 UV-A 4545 SMD LED 1W 1종을 출시했다. UV ON은 특히 LED 장치의 발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 금속 기판 및 발광다이오드 금속 패키지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알루미늄 금속과 아노다이징 기술을 이용해 열방출과 광 효율을 크게 높였다. UV 투과율이 우수한 쿼츠 글라스를 적용하였으며,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의 우수한 자외선 반사율이 특징이다. 실제 한국 광기술원에서 200~800nm 파장의 할로겐램프를 이용해 측정된 결과로 은 도금 프레임은 UV 영역으로 갈수록 반사율이 급격하게 하강하는 반면,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은 UV 영역에서 80% 내외의 우수한 반사율을 갖춘 것으로 입증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력한 살균력을 바탕으로 세균과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하는 주방이나 휴대폰, 핸드백, 바이오 제품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디바이스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3호]스마트팩토리 구축, [IoT-MODLINK] F1 & F2 Package 출시
(주)빛컨
스마트팩토리 구축, [IoT-MODLINK] F1 & F2 Package 출시
(주)빛컨에서는 지금까지 어려웠던 스마트팩 토리 구축을 보다 쉽게 실현 가능하게 하는 IoT 통합시스템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별도 의 웹, 통신, 서버의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IoT를 구현하며 실행이 가능하게 한다. 구성되 어 있는 링크 모듈 중에 필요한 모듈로 하드웨 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서버는 빛컨에서 무료 로 제공해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은 PC 와 모바일용 관리자 페이지가 자동으로 생성 되어 무려 10분 만에 구성 및 편집이 가능하 다.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PC의 웹페이지와 스 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며, 설비의 오 작동도 알림이 뜨고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 는 자신만의 관리자페이지도 생성할 수 있다. 위젯 기능을 사용하면, 보다 쉽고 빠른 관리자 페이지 구축을 할 수 있는데 직접 화면을 편집 하여 원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을 구성 할 수 있다. 설비 운영 시스템을 자동으로 실 시간 수집이 되어 제품의 상태를 담당자가 실 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데이트도 할 수 있어 스 마트한 환경에서 업무의 능률이 높아진다. 디 바이스마트에서 제품의 구성품과 매뉴얼 자료 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52호]2018 한국전자전
2018 한국전자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전시회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8)’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49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인52gh공지능(AI),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세계 최초 디지털 데스크탑 3D 복사기 미국 기업 바큐폼을 둘러보았다. 바큐폼은 3D 복사기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용품부터 손으로 제작한 CNC 가공, 3D프린트된 사물 등을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지털 데스크톱 진공 성형기로써 다양한 소재의 플라스틱 몰드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 이외에도 사용자 설정값을 통해서 열성형이 가능한 다른 소재의 활용도 가능하며 3D 프린터와 같이 사용 시에 바큐폼을 단독 사용할 때 보다 최상의 결과값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IR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진공 단계로 전환되며 성형 면적 대비 작은 장비 사이즈로 설치 및 이동과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국내에 정식 출시되어 국내에서는 처음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바큐폼은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페어에서도 ‘Editor’s Choice – Bay Area’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 세계 프리오더 기간에 500여 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해 앞으로의 성장에 더 큰 기대가 된다.
멀티미터 개발 제조 스타트업 와이테크에서는 텀블벅, 인디고고 등에서 펀딩에 성공한 바 있는 멀티미터 ‘바이언(vion)’을 선보였다. 와이테크는 지난 30여 년 간 전자제품 개발을 해오면서 기존의 멀티미터의 불편함을 개선해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신개념 멀티미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며 제품에 대해 설명을 깔끔하게 해주어 이해가 잘 되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멀티미터를 사용하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사이즈도 커서 사용하기에는 복잡한 면도 있었고 다소 무거운 부피와 중량 때문에 사용상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측정도 간편하며 정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측정기 본체가 따로 없고, 오직 한 쌍의 프로브만 있어 가볍고 컴팩트해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모드와 일반인 모드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전문가는 물론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 또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측정 결과가 나타나며 프로브에 입력되는 양극과 음극, 저항, 전압 등을 인지해 측정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어 따로 필기를 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들끼리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도 구성되어 있으며, 측정 제품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원격 지원 온라인 회의 소프트웨어 팀뷰어(TeamViewers)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고객들과 소통했다. 팀뷰어는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원격 지원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팀뷰어는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데, 2048 RSA 개인 키/공개 키 교환 및 AES(256비트) 세션 암호화에 기반을 둔 철저한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며 모든 새 기기는 신뢰할 수 있는 기기 이메일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치게끔 하고 있다. 파일 전송 기능 같은 경우에는 원격 파트너를 수동으로 추가 확인을 하기도 하며 뛰어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윈도우 10 지원 등의 최신 운영 체제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운영 체제를 지원해 호환이 잘 되며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지원해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기에 연결해 원격 제어를 하고 화면을 공유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택근무가 용이한 점이 큰 강점이다. 연락처 관리 기능, 원격 인쇄 등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고객 및 파트너, 사업관계자와 연락하며 팀뷰어만 있으면 집을 사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팀뷰어는 특수한 규제와 요건을 충족해야되는 대기업에게 최적화된 사용로그 리포팅, 강화된 보안 인증 관리, 일괄 배포 기능 등 다양한 새 기능 도입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브이에스커뮤니티(주)에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널리 알린다는 목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인 웹소설/웹툰 출력 키오스크 콘텐츠쉘빙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공공 도서관에 설치되어 있는 이 키오스크는 독자가 5분, 10분, 30분 등 다양한 분량을 읽을거리를 장르 선택을 해 출력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언제 어디서든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무인 단말기로 다양한 웹소설과 웹툰과 같은 문화콘텐츠를 공공 도서관뿐만 아니라 향후 지하철, KTX 역, 항만, 쇼핑몰 등 대중교통 이용 장소에서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도서관에는 없는 문학수상작품도 출력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글쓰기 웹인 “이야기 후”에서 창작이 되고 공유된 작품도 출력이 가능하다. 반응형 웹 참여 글쓰기 서비스 이야기 후는 PC, 모바일 등의 디지털 환경에서 초보 작가들의 일상적인 글쓰기가 온라인 문학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더 많은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나만의 개인 맞춤형 도서 빅데이터 서비스 북쉘빙을 선보였는데, 북쉘빙은 도서 이용자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도서 정보 및 분석을 통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서비스를 시행하는 도서관에서는 플라스틱 도서 회원 카드가 아닌 모바일전자회원카드를 발급해 도서관을 이용하기에 더욱 편리하다. 북쉘빙은 국내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평생학습기관의 이용자 정보를 독자적인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 가공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로 2019년까지 500여개 공공도서관과 연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자전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 ‘베스트 뉴 프로덕트(Best New Product)’를 2년 연속 수상한 자율 주행 핵심 기술 라이다 개발 기업 에스오에스랩(SOS LAB)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의 라이다를 선보였다. 에스오에스랩에서는 현재 3가지 라이다 제품군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전용 LiDAR(SL-1), 산업용 자동화 및 드론에 특화된 LiDAR(GL-3), 보안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LiDAR(TL-3)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성능을 갖춰 기존 모터 방식에 솔리드 스테이트 타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의 라이다 센서를 개발해 관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로부터 68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하기도 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제1회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 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던 iOBED에서는 IoT 기반의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차별화된 IoT 매트리스를 선보여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세대 스마트 매트리스인 iOBED는 기존의 스프링을 대신해 내장되어 있는 에어포켓을 통해서 사용자의 키, 몸무게, 체형 등을 인식해 에어 포켓 안에 들어가는 공기량이 조절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자다가 뒤척이더라도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체형에 맞춰진다는 것도 신선했다. 최적의 수면환경을 통한 피로회복, 삶의 활력 증대, 수면건강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한 매트리스 시스템을 자랑한다.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월간, 연간 수면 품질 및 평균 수면 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여러 대의 침대를 스마트폰 하나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최적의 수면자세와 환경을 만들어 주며 사용자 취향에 따른 경도 조절, 수면 분석, 수면 관리 등의 제어도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수면 환경과 수면 보조기구 등의 각종 정보까지 제공한다. 앞으로 이 IoT 매트리스가 침대 시장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이 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베스트 뉴 프로덕트(Best New Product)’를 수상한 (주)창신이앤티에서는 미세먼지센서 제품군을 선보였다. 선보인 미세먼지센서의 핵심 기술은 EMI&EMC 설계 방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의 미립자 알고리즘 빅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된 parameter를 적용한다. 균일한 공기 흐름과 레이저 강도로 정확성과 균일성이 높다. 일반 시리즈부터 차량용 PM2.5 모니터 모듈까지 다양한 미세먼지 제품군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차량용 PM2.5 모니터 모듈은 자동차 산업 전용으로 TS16949 인증시험을 통과하였으며, 자동차 회사에 납품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이 모듈은 표준형 설계를 채택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Best Contesnts’ 로 선정이 된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디자인 및 개발 전문 기업 그랙션의 비타롱과 친구들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화책, 스티커북, 플레이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능성 게임, VR로 구성이 되어 국내 최초 의료 건강 캐릭터 비타롱과 친구들이 함께 해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놀이와 활동들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논리, 수학적 지식을 발달시키는 데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창의력 향상 게임, 우리 아이 건강진단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구비되어 있어 부모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에 좋다. 또한 고유한 캐릭터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의사와 병원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다른 건강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되었다. 유치원 교육과정 누리과정에서 다루는 건강, 안전, 영양에 대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다루어 흥미를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적인 측면도 강조했다.
사계절을 막론하고 1년 내내 미세먼지 소식을 듣는 요즘, 주위의 미세먼지를 측정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제품을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세먼지 측정기, 미니 공기청정기, 필터 마스크 등을 출시한 공기 정화 제품 개발 전문 에어봄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선보였다. 에어봄의 AIRVOM T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기업 (주)NIDS의 센서를 장착해 휴대용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측정 장비와 성능이 일치한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아주 작은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공기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USB 충전식으로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PM2.5, PM10 2가지 타입의 미세먼지를 동시에 측정이 가능하고 최근 강화된 미세먼지 기준에 맞춘 표시 램프를 갖추고 있다. 기능뿐만 아니라 작은 정사각형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기에 더욱 좋다.
입체음향 전문기업 소닉티어가 참가해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실감음향 제작이 가능한 소닉플레이, UHD 방송 표준용 다채널 음향 저작도구 소닉팬, 게임에 입체 효과를 더한 소닉에어 VR 등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 더욱 인기가 많았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한 ‘소닉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소닉플레이는 특수한 장비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닉티어만의 기술로 일반 유/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충분히 영화관에서 듣는듯한 실감 음향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실제로 기자가 체험했을 때 일반 사운드랑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들리는 위치에 따라서 상세하게 소리가 움직이는 점도 놀라웠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는데, ‘세상에 없던 라이프’ 라는 콘셉트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류 관리’ 테마로 전시한 에어드레서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LG 다음으로 후발주자지만, 한국 주택에 드레스룸이 보편화되기 전에 이러한 제품 출시는 앞으로 의류 관리가 중요하게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코트룸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외투를 맡기면 전시를 즐긴 후에 에어드레서로 직접 관리가 된 옷을 다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점이 신선했다. 미세먼지가 최근까지도 크게 이슈가 되는 만큼,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 탈취 기술에 집중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위아래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분사한 뒤 바람을 계속해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냄새를 제거해 의류에서 미세먼지까지 바람을 통해 집진필터로 빨아들인다. 에어드레서의 전용 옷걸이를 통해 옷 안감의 먼지까지 제거해준다. 옷에서 떨어진 미세먼지가 이 필터에 쌓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육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공기순환 방식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이다. 에어드레서는 또한 원활한 사용자 경험에 더욱 집중해 ‘마이클로짓’ 을 탄생시켰는데, 옷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옷의 관리 이력을 알 수 있고 적절한 관리 코스를 추천해준다.
삼성의 다른 전략 제품으로 QLED 8K TV를 만나볼 수 있었다. 직접 확인을 해보니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000니트의 밝기와 선명한 블랙을 표현하고 있었으며 대화면인데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실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화질이 좋았다. 또한 이 TV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TV가 수백만의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서 찾아낸 알고리즘을 통해 처음부터 저화질의 영상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밝기, 명암, 화면 번짐을 보정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된다.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자동적으로 최적화되는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청중의 환호성이 자동으로 더 커져 현장감 있게 만들어주고, 뉴스에서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도록 한다.
LG전자는 전략 제품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 ‘클로이 수트봇’, ‘클로이 홈’, ‘클로이 안내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중심으로 시연을 선보였다. 각 부스에서는 도슨트들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설명을 들었다. 클로이홈은 기쁨, 슬픔 등의 14가지 표정과 54가지 모션 표현이 가능한 음성인식 가정용 로봇으로 가전제품을 직접 제어하고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화도 가능하다. 기존에 있었던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과 역할은 비슷하지만 좀 더 발전된 형태를 보여주었다. 그동안은 스피커에 인공지능을 탑재했었는데, LG전자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결합해서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를 집에서부터 회사까지 좀 더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아직은 완벽하게 모든 영역과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향후 산업 현장으로까지 확대되어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자동차 관련 전시 중에서 제일 크게 부스를 마련한 곳은 우정사업본부였다.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까지 1만 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했으며 향후 도입될 초소형 전기차들을 볼 수 있어 여느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색다르게 느껴졌다. 또한 물류시스템이 나날히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던 PASS(우편무인접수기)는 일반 편지 봉투, 대형 봉투 등의 다양한 크기의 우편물을 자동으로 접수를 하고 카메라를 통해서 문자도 인식 가능해 사용자는 간편하게 우편 발송이 가능하다. 이미 이 기능을 탑재한 PASS는 현재 각종 다양한 산업 시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편물이나 소포 접수뿐만 아니라 우편물을 원하는 시간에 수령이 가능한 무인 우체국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시스템뿐만 아니라 우편 배달용 드론을 개발 중이며 전국 가지에 택배를 원활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험 운영을 통해 2020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어 로봇 기술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기술로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외 15개국 93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국내외 72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빠르게 신제품을 확인하고자 하는 얼리어답터들도 대거 관람했다. 작년에 이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적용한 제품들을 주로 볼 수 있었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혁신적인 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2017년에 비해서 줄어든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대기업에서는 앞으로의 사업의 발전 방향을 볼 수 있었으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서 출시한 우수한 제품들의 기술력이 더욱 돋보여 그만큼 제품 하나하나의 기술력에 관람객들이 더욱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매년 전시회에서 그전에는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던 만큼, 내년에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관람기를 마친다.
[52호]Learning & Teaching Expo 2018
Learning & Teaching Expo 2018
세계 각국의 교육 전문가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우는 아시아의 선도 교육 박람회 ‘2018 LTE’(Learning and Teaching Expo)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다. 2010년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은 LTE는 300개가 넘는 참가업체와 1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하여 이전보다 점점 더 규모가 커졌다.
2018 LTE는 ‘Tomorrow’s Learning Today’를 주제로, 학교 지도자 및 교사가 교육 리소스 및 최신 기술을 발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시회는 STEM 및 정보 통신 기술(ICT)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각국의 교육자들이 세미나, 워크샵을 진행하며 교육 기술을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흥미를 더했다. 또한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LTE 로고가 찍힌 물병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교육에 초점을 맞춘 홍콩의 교육 로봇 전문 기업인 ‘RIHK’(Robot Institute df Hong Kong)는 ‘bit:Rover’, ‘bit:Arm’, ‘bit:controller’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bit:Rover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간단히 마이크로 비트에 코드를 업로드하고, bit:Rover의 소켓에 플러그인 하면 완벽한 로봇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bit:Rover에는 빛, 초음파센서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RGB LED, 마이크로 비트 소켓, 서보모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빛 센서를 통한 경로 추적, 초음파 센서를 통한 장애물 감지의 기능을 하여 움직인다.
bit:Arm은 마이크로 비트 컨트롤러로 구동되는 내장형 미니 로봇 팔 키트이다. 이 키트는 주로 물건을 집고 근처로 목표 지점으로 움직이게 할 때 사용한다. bit:Arm도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비트 소켓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구동하며 연결이 자유롭다. 또한 로봇 팔이지만 어린이도 드라이버와 약간의 인내심만 있으면 조립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bit:Arm은 4개의 서보모터로 구동한다.
마지막으로 bit:controller는 독립형 컨트롤러 장치로써 작동할 수 있지만,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주행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조이스틱을 통해 방향을 조절하고, 패드로 위, 아래, 좌, 우 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외부 DC 모터를 제어하고 센서를 연결할 수 있으며, EDbotic 블록 STEM 교육 키트 및 Fischertechnik 로봇 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RIHK는 위 설명한 3가지 제품 외에도 이전에 출시한 ‘EDbotic’ 시리즈 2종도 같이 선보였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Texas Instruments’는 컬러 센서를 이용한 주행로봇 ‘TI-Innovator Rover’와 학생들이 기본적인 코딩을 배우고 STEM의 개념을 알게 해주는 ‘TI-Innovator Hub’, 공학용 그래픽 계산기 ‘TI-84 plus CE’를 소개했다.
Rover는 움직임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수학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물리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반영구적 제품이다. Hub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학생들이 브레드 보드를 이용한 기본적인 코딩 및 기술을 교육하고, STEM 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over와 Hub를 프로그래밍 하기 위한 그래픽 계산기 ‘TI-84 plus CE’는 TI-84 plus CE는 기존의 ‘TI-84 plus’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디자인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이전 세대 TI-84 plus 모델보다 훨씬 가볍고 약 30% 정도 얇게 디자인되었으며, 백라이트 컬러 화면으로 눈에 잘 들어온다. 또한 SAT, ACT, IB 및 AP와 같은 표준화된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적분, 통계 및 고급 그래프 작업에 이르기까지 수학을 위해 그래프 계산기를 사용이 가능하여 공학용 계산기로 관심이 높았다. 추후 출시될 TI-84 plus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완구 로봇부터 B2B용 로봇까지 제조하는 로봇 선두 업체 ‘UBTECH’는 대표 제품 ‘Jimu’를 앞 세워 다양한 Jimu 로봇 제품을 소개하였다.
레고와 같이 부품들을 끼워 맞추어 만드는 블록 제품인 ‘Jimu’는 현재 총 10가지 시리즈가 출시되었으며, 아이들의 프로그램 및 블록 코딩과 같은 STEM 기술을 배우고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기술을 키워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미래의 학업 및 실제 응용을 위한 기본 코딩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법은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로 Jimu 앱을 다운로드해 로봇을 만들고, 로봇에 포즈를 취하면 PRP(Pose Record, Play)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동작들을 기억하고 반복한다. 또한 블록 코딩을 통해 복잡한 동작들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10가지 시리즈의 Jimu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으로 조립이 가능하며, 실용적인 STEM 학습을 할 수 있어 끝없는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제공한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MagKinder’도 전시회에서 구경해볼 수 있었다. MagKinder는 기초 도형과 기초 수학 및 도형의 공간화를 미리 배울 수 있는 Magcoding의 진보된 3D 두뇌 학습으로 STEAM 교육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magnet과 kindergarten의 합성어로 이름이 붙여진 MagKinder는 주력 제품인 3세부터 사용이 가능한 자석 교구 제품 ‘Magcoding’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agcoding은 블록 제품의 최대 단점인 무너짐을 자석으로 보완함으로써 쉽게 부서지지 않으며 사상 최대 피스인 599pcs의 자석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반도체 메모리를 장착하여 80가지 명령어를 기억하고 30가지 상황별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 라인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선 따라가기 기능이 있으며, 최첨단 적외선 감지 센서로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팔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도 쉽게 할 수 있다.
기존 코딩 교육 로봇들은 지저분한 선들과 핸드폰, 컴퓨터를 이용해야 돼서 부모가 함께 사용해야 하지만 Magcoding은 리모컨 하나만으로도 코딩 교육을 할 수 있어 매우 쉽다. 또한 가이드북을 가지고 아이들이 스스로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되어 부모의 수고를 덜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교육용 인공 지능 로봇 개발 업체 ‘PopSand’는 원어민 영어 로봇 ‘Talkbo’를 소개했다.
Talkbo는 영국과 미국인의 억양으로 전문 교사와 같은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이들은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Talkbo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맞춤식 학습 프로그램으로 채팅과 기본 영어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어느 정도 학습하였는지 진행 상황을 부모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지원 학습으로 콘텐츠가 자동 일일 업데이트되며, 24시간 내내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몰입형 환경을 조성한다. Talkbo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와이파이로 연결이 가능하며 사용법이 간단하고, 하루 종일 로봇과의 교감을 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3D 프린터, 지능형 로봇, STEM 교육 과정을 연구하는 ‘FLYHI’는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STEM 교육을 홍보하였으며 부스의 벽면 쪽으로 각각 자동화되고 있는 지능적인 도시 모습인 ‘스마트 시티’, 아두이노와 각종 전자부품을 이용한 ‘스마트 스쿨’과 ‘스마트 홈’ 3가지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위 3가지 스마트 시티 제품들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조립해본다면 학생들은 문제 해결, 창의력, 지식 적용 능력, 논리적 사고, 실습 및 관찰 능력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제품들은 모두 블록 형태로 직접 조립하고 해체하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으며, 아두이노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기술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FLYHI는 기본 프로그래밍 개념을 배울 수 있는 ‘Dash & Dot’와 ‘VEX’, 드론, VR 제품군들도 개발 중에 있다.
STEM 및 IoT 교육 제품의 선도적인 공급 업체 ‘Muselab’는 주력 상품 ‘Micro:bit Booster’과 ‘MUSE21 SENSORS SET’, ‘Muse Mechanical’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마이크로 비트의 확장 보드 Micro:bit Booster는 IoT 및 클라우드 기반으로 USB 충전과 AAA 사이즈의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쉬운 센서 교환을 위한 4개의 GVS I/O 포트와 효과적인 디스플레이의 OLED 화면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하부에 레고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도록 홈이 파져 있어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FCC와 CE 인증을 거쳐 인증에 대한 문제가 없다.
21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MUSE21 SENSORS SET는 9개의 다양한 센서, 5개의 모터 및 액추에이터, 2개의 부저, 5개의 LED 모듈로 구성된다. MUSE21은 위에서 소개한 Micro:bit Booster와 같이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다.
Muse Mechanical은 풍차, 신호등, 크레인 3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3가지 모두 블록 조립 형태로 조립이 매우 쉬우며 각각 마이크로 비트 코딩을 통하여 색다른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다. 풍차 움직이기, 신호등 LED 조절하기, 크레인 톱니바퀴 움직이기 등 스스로 생각하고, 코딩을 하게 하여 교육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조립 및 과제는 Muselab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Livinfarms’는 살아있는 애벌레를 통한 새롭고 독특한 교육 제품 ‘Hive 2.0 Explorer’를 소개했다.
Hive 2.0은 스마트 벌레 키우기와 STEM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4가지 핵심적인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애벌레에게 먹이로 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의 낭비를 최소화시킨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8%의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애벌레의 배변을 비료로 사용하여,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애벌레가 담겨있는 상자 최 하단 층에는 배변을 받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 수집이 쉽다. 세 번째는 생물학 및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것이며, 마지막은 상자 내의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밖의 온도와 전혀 다른 상자 안속의 온도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애벌레의 성장과정, 식물의 광합성, 질소 순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미래의 교육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던 ‘2018 LTE’는 하나의 교육 커뮤니티로 아이디어, 지식 및 경험을 많은 관람객들이 서로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신 교육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홍콩, 중국 및 아시아의 교육 전문가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세계 곳곳의 학교 및 교육 기관에 새로운 교육 솔루션의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에 관한 투자와 교육의 기대 또한 높이고 있다. 매년 발전하는 교육 문화 속에서 올해 진행될 2019 LTE에서는 어떤 새로운 교육 기술이 아시아 교육 문화에 큰 관심을 모을지 기대된다.
[52호]서울 국제 공구전 TOOLTECH 2018
2018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2018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8)’이 개최되었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 전시회는 올해는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Welding Korea)’이 새롭게 참여해 공구 및 관련 기기 뿐만 아니라 용접 및 전단 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구 산업은 일반 사용자부터 제조업까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산업인만큼 파급효과가 큰 핵심사업이며 한국 공구 시장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더욱 유망하다.
올해 24번째로 개최된 이 전시회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48개사가 참가해 총 42,350여 점의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 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먼저 (주)와이지-원에서는 우수한 성능의 스페이스 드릴 제품을 선보였다. 업체에서 선보인 스페이스 드릴은 최소 가공 지름 9.5mm~114mm 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최대 12 x D 가공 지름까지의 깊은 구멍을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동일 홀더로써 표준 드릴 블레이드, 스텝 블레이드, 바텀 블레이드 등 다른 형상의 블레이드와 겸용이 가능하다. 깍임새도 양호해서 소동력, 저강성의 기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솔리드 타입의 드릴에 비해서 진원도 및 가공 치수 정도가 우수하다.
(주)상보기업은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산업용품, 기계 공구, 측량기구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공구박스를 선보였다. RING STAR의 공구박스는 새로운 개념의 툴 박스로 사용이 편한 원터치 버클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열고 닫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뚜껑 리브와 중간 칸막이의 연동으로 작은 물건이 섞이지 않아 혼동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주)국제웰즈는 용접 분야의 국내 유일의 전문 무역 대리점으로 고품질의 용접 관련 품목들을 국내로 공급해오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용접기를 선보였다. OPTIMARC 500PA은 디지털 방식의 Constant Voltage(CV) 및 Constant (CC) 출력 인버터 방식 용접기로 알루미늄,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스틸 용접에 적합하며 높은 효율로 전기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IP23 보호등급으로 발전기와 함께 실외 작업도 용이하며 제조 산업이나, 조선, 건설 현장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제품의 특징으로 아크 스타트 시간이나, 크레이터 시간, 번백 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용접성을 향상시킨다. 9개의 용접 방법을 메모리에 저장하며 PF-46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하여 31개의 용접 모드를 선택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94%의 파워렉터와 85%의 효율로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다.
또한 CLIMAX의 FF5300 플랜지 페이서를 선보였는데, 현장 가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파이프 준비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처리가 가능해 최적의 속도와 토크 조합을 자랑한다. 교체 가능한 터닝 암을 비롯한 새로운 모듈식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마감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며 밸브나 파이프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이 간편하다.
승민테크는 정밀 판금 전문 기업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작업대, 보관함을 최고의 품질로 제작 및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다양한 보관함, 이동 공구함, 캐비닛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는 승민테크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인화성 물질 보관함을 선보였는데 주로 위험불 보관함 시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한 제품이 주도했으나 승민테크에서는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 표준 EN 14470-1의 화재 안전 캐비닛으로 인화성 및 가연성 물질을 보관하는 용도에 있어 국제 기준규격에 맞는 제품이다. 내화시험 가열로에서 700도 이상의 온도로 10분간 가열했을 경우에 캐비넷 내부 온도가 163도 이하로 유지하는 성능을 갖췄다. 하부에 외부 흐름 방지턱을 부착해 내부의 화학물질의 유출도 차단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용접 안전보호구인 전자식 자동용접면을 개발한 써보레는 전자식 자동 용접면 써보그라스와 자동용접고글 아크쉴드를 개발로 전문 브랜드로써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여러 모델의 써보그라스를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 써보그라스 6000X는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컬러링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강하고 튼튼한 용접면으로 기존의 자동 용접면 대비 50%나 확대된 100x67mm 초대형 LCD창을 제공해 용접자에게 더 밝고 선명한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용접 작업 시 좁은 시야로 인해 답답함과 불편함을 해소시켜준다. 게다가 용접자가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버튼으로 쉽게 조작해 LED로 표시되도록 디지털화하였다. 또한 차광도 사용범위를 확대해 플라즈마 용접절단(#8)에서 부터 고전류TIG용접(#14)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수나올린 신소재 사용으로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접면 재질의 내열성 및 내충격성을 보강해 프런트 커버를 설계해서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전면보호판 교체시에도 쏟아지지 않도록 면체 상단에 쏟아짐 방지턱을 적용해 시력이 나쁘거나 정밀 용접을 하는 용접사가 사용하기에 확대경 탈부착이 아주 쉽게 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삼우나노텍에서는 고속가공기 SP-400을 선보였다. 이 고속가공기는 강하고 정교한 최대 40000RPM의 고속 스핀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초정밀 가공이 가능하다. 자동공구교환장치 (ATC)가 장착되어 있어 M1,M1.4, M6 등의 모든 사이즈를 엔코더 없이 탭이 가능하다. 또한 NAK-80을 포함한 모든 소재를 가공할 수 있으며, 고속 금형,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알루미늄 케이스 등의 다양한 부품 가공이 가능해 특히 미관통 가공을 더욱 정교하게 할 수 있어 유리하다.
(주)동성레이저에서는 자동차 및 공구 산업 등 산업전반에 두루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초소형 미니 화이버 레이저 마킹기를 선보였다. 레이저 마킹기를 구입할 때는 무엇을 새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화이버레이저는 알루미늄, 스틸, SUS, 니켈, 동, 각종 합금 등의 다양한 금속 재질에 전부 레이저 마킹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2540dpi)의 실현으로 정밀하고 보다 선명하며 디지털 방식이어서 보다 빠른 마킹 속도를 자랑한다. 표면이 곡면이어도 텍스트가 늘어짐이 없고, 패턴 마킹도 균일하게 된다. 또한 전력 소모량 (300~500w)을 절감시켜 유지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약 60kg의 무게로 초경량화 설계로 공간 활용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자동 초점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기계가 알아서 최적의 초점을 잡아줘 사용자는 간편하게 초점 잡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프리미엄급 산업용 마스크 몰덱스 마스크는 부드러운 폼 쿠션으로 착용감이 뛰어나고 메탈 클립이 없어 착용감이 더욱 좋고 원몰드 방식으로 구김, 눌림에 의한 내구성이 강해 원형 복원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작업 중에 유해한 먼지, 분진으로부터 보호를 해준다. 기존 마스크 대비 2배 이상의 필터 면적으로 N95 (KF94) 상품 중 호흡이 매우 편하며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듀라 메쉬로 필터의 양면을 보호하며 호흡을 더욱 원활하게 유지시켜 주어 호흡에 의한 습기 또는 작업 환경의 물기에도 호흡이 편리하며 보다 빠른 건조가 된다. 얼굴 움직임, 입을 벌리고 말할 때 밀착도를 최대한 유지해 외부 분진 및 오염, 공기의 유입을 최소화시킨다.
성능과 품질이 높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머슨 일렉트릭의 자회사 리지드(RIDGID)의 산업용 건습식 청소기도 볼 수 있었다. 이 기업은 90년 넘게 미국 현지에서 제조해 전 세계 150여 개 나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파이프 공구 분야 브랜드 충성도, 인지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청소기는 미국에서는 이미 50년간 판매되어 품질을 검증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8년도부터 판매 중인 제품이다. 1개의 모터로 2개 모터의 힘을 발휘하고 낮은 소비전력으로 강력한 흡입력이 입증되었다. 청소를 위한 흡입 기능에 송풍 기능이 추가되어 송풍기와 청소기를 동시에 구매한 것 같은 효과가 있다. 일반 먼지 청소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물기 청소 후에는 담긴 물기를 한꺼번에 빼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재질로 무게도 가볍고 어떠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으며 2~3개 모터 청소기 무게의 40%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운반하기에 매우 손쉽다는 장점이 있어 강력한 흡입력과 가벼운 운반을 원하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손꼽히는 공구 및 관련 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한자리에 볼 수 있어 유익했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은 이번에 총 2만 3천 여명이었다고 전해진다. 부대행사로 공구 수출상담회, 공구 관련 세미나 등이 개최되어 국내 공구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 있는 주요 국가의 바이어 20여명을 통해 해외 거래선을 발굴하기도 했으며, 해외 공구 기업만이 중심이 되는 게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기업들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시회였으며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며 관람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