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 2024

디바이스마트 미디어:

[66호] 원하는 색상으로 제어가 가능한 아두이노 IoT 스마트 무드등 키트 -

2021-06-25

★2021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 결과 발표! -

2021-05-12

디바이스마트 국내 온라인 유통사 유일 벨로다인 라이다 공급! -

2021-02-16

★총 상금 500만원 /2021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 -

2021-01-18

디바이스마트 온라인 매거진 전자책(PDF)이 무료! -

2020-09-29

[61호]음성으로 제어하는 간접등 만들기 -

2020-08-26

디바이스마트 자체제작 코딩키트 ‘코딩 도담도담’ 출시 -

2020-08-10

GGM AC모터 대량등록! -

2020-07-10

[60호]초소형 레이더 MDR, 어떻게 제어하고 활용하나 -

2020-06-30

[60호]NANO 33 IoT보드를 활용한 블루투스 수평계 만들기 -

2020-06-30

라즈베리파이3가 드디어 출시!!! (Now Raspberry Pi 3 is Coming!!) -

2016-02-29

MoonWalker Actuator 판매개시!! -

2015-08-27

디바이스마트 레이저가공, 밀링, 선반, 라우터 등 커스텀서비스 견적요청 방법 설명동영상 입니다. -

2015-06-09

디바이스마트와 인텔®이 함께하는 IoT 경진대회! -

2015-05-19

드디어 adafruit도 디바이스마트에서 쉽고 저렴하게 !! -

2015-03-25

[29호] Intel Edison Review -

2015-03-10

Pololu 공식 Distributor 디바이스마트, Pololu 상품 판매 개시!! -

2015-03-09

[칩센]블루투스 전 제품 10%가격할인!! -

2015-02-02

[Arduino]Uno(R3) 구입시 37종 센서키트 할인이벤트!! -

2015-02-02

[M.A.I]Ahram_ISP_V1.5 60개 한정수량 할인이벤트!! -

2015-02-02

[21호]불꽃 감지 센서 모듈 ASSY (Flame Sensor Module Assy) 출시

불꽃 감지 센서 모듈 ASSY (Flame Sensor Module Assy)

불꽃 감지 센서 모듈 ASSY (Flame Sensor Module Assy)

(주)케이 벨에서 출시한 불꽃 감지 센서 모듈 ASSY (Flame Sensor Module Assy)은 R2868 Flame 검출 센서를 실장한 소형화 모듈로 불꽃 검출시 RELAY ON/OFF 출력과 TTL Level의 출력이 가능하다. 촛불 한개 기준으로 2M~5M 거리의 고감도 불꽃 검출이 가능하며 LED가 내장되어 검출 시에 깜빡이는 동작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디바이스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제품 특징 ■

  • R2868 Flame 검출 센서을 실장한 소형화 모듈.( R2868 센서가 보드에 내장 됨).
  • 불꽃 검출 시 RELAY ON/OFF 출력 : 검출 시 RELAY ON. (노랑선과 와 녹색선이 연결 됨).
  • TTL Level 의 출력 ( 펄스 출력 전압 : Typ 5.0 Volts, 밤색선).
  • 고 감도 불꽃 검출 거리 (한 개 촛불 기준) : 2.0 ~ 5.0 meters /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 있음.
  • 불꽃 검출 시 Led 동작. ( 검출 시 Led 가 깜박인다)
  • 센서 유리 표면에 쓰여진 글씨의 반대 방향이 불꽃이 최대 검출 되는 순방향 임.
  • 불꽃 감지 센서 모듈 ASSY (Flame Sensor Module Assy)

■ 제품 사양 ■

  • 공급 전원 : DC 9.0 Volts (9~10 Volts)
  • 소비 전류 : 80~100mA / STD BY Mode, 350~400mA / Flame 검출 동작 Mode
  • 출력 펄스 폭 : 200msec Typ. (불꽃 상황에 따라 Min 20msec)
  • 출력 펄스 주기 : 동작 상황에 따라 변함 (1200msec Typ)
  • 보드 크기 : 63 x 31 x 20(mm)(내장된 센서 제외된 크기)
  • 보드 내부에 고전압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취급 시 감전 주의 (DC 330 Volts)

TEL. 02-644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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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IP 68 등급의 방수 냉각팬 독점판매 개시!

프로덕프로테크닉01

프로덕프로테크닉01

프로테크닉의 IP68등급 방수팬 7종을 디바이스마트에서 독점 판매한다.
외부로부터 완벽히 보호되는 고급형 냉각팬으로써 물과 먼지는 물론, 3개월 동안의 염분 분사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하여 ISO9227 인증을 획득한 방수팬이다. 옥외 통신 설비 및 전광판, LED 가로등과 강, 바다 등 수리 시설 인근의 시설물들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해상 장비에 많이 사용된다.
모델은 12V와 24V 입력 두가지 종류로 60x60mm 사이즈부터 120x120mm까지 있으며, 팬 최고 속도는 6,000RPM으로 최대 29.9mmAq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바이스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IP68 등급의 구분
6 : 고체에 대한 보호 정도 /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
8 : 액체에 대한 보호 정도 / 장기간 침수에도 보호됨을 말한다.

Item No. Operating Voltage Maximum Air Flow Maximum Ari Pressure Speed Rated Current Input Power Noise Weight
(V) (CMM) (CFM) (mmAq) (inchAq) (rpm) (A) (W) dB(A) (g)
MGT6012MB-R25  12  0.527  18.59  4.11  0.162  3600  0.13  1.56  29  69
MGT6024HB-R25 24  0.594  21.1 5.42 0.213 4200 0.14 3.36 33.3 69
MGT8012MB-R25 12  0.987  34.85 2.79 0.11 2500 0.145 1.8 29 85
MGT8024HB-R25 24  1.171  41.34 3.71 0.146 3000 0.16 3.84 33.2 85
MGT9212HB-R32 12  2.203  77.78 9.85 0.388 4200 0.68 8.16 46.6 168
MGT9224HB-R32 24  2.203  77.78 9.85 0.388 4200 0.3 7.2 46.6 168
MGT12024YB-R38 24  5.001  176.53 29.9 1.177 6000 1.05 25.2 64.9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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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CAN모듈 출시!

힉스코리아-안드로이드

힉스코리아-안드로이드

힉스코리아에서 출시된 CAN2BT(ICT-1112-00)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발일 기기에서 Bluetooth 통신을 이용하여 CAN 버스와 손쉽게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 CAN to Bluetooth 모듈이다. 대부분의 CAN은 멀티마스터 버스 통신으로 자동차, 선박등 기타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지역 및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CAN2BT(ICT-1112-00)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CAN 통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역, 공간적 한계의 극복뿐만 아니라 별도의 부가장비 없이 사용자가 항상 휴대하는 Tablets, Smartphone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은 CAN Bus 데이터를 송·수신 하며 각종 옵션변경 설정 메뉴를 통해 CAN 통신설정 변경, CAN 프로토콜 변경, CAN 필터설정,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표출과 관련해서는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한 단축아이콘을 배치하여 손쉬운 제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디바이스마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출시 할인 이벤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제품 특징■

· CAN 2.0A, CAN 2.0B 지원
· 최대 속도 1Mbps 지원
· 전원 및 상태 LED 제공
· DC 5V 어댑터 제공- D-Sub 9Pin Male Connector 실장
· 안드로이드 기반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 제공
·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부트로더를 이용한 펌웨어 업데이트 제공
· 안드로이드 오픈 예제소스 제공 : CAN2BT_Sample, CAN2BT_Ga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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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아날로그필터와 OPAMP Op Amp. 사용설명서 PART 2

아날로그필터와 Op Amp.
아날로그필터와 Op Amp. 아날로그필터와 OPAMP 

Op Amp. 사용설명서 PART 2 

 

글 | (주)싱크웍스 백종철

 

본 글은 “아날로그필터와OPAMP, ㈜싱크웍스 출판사, 백종철” 책자에서 자칫 많은 개발자들이 그 중요성을 간과 하기 쉽지만 실전에서 꼭 필요한 OPAMP에 대한 내용을 디바이스마트 매거진 독자들을 위해 발췌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1. Op Amp. 실제 부품의 이해와 핀 설명
2. Op Amp.의 전원 공급과 전류의 흐름
3. Rail to Rail Input Output(RRIO) 방식의 장점
4. CMRR과 PSRR
5. Loading Effect (부하의 영향)
6. Instrumentation Amplifier
(정밀 기기용, 계측용 증폭기)
7. Op Amp.의 Sense 핀과 Ref. 핀의 사용법
8. 단전원(Single Power Supply) 조건에서
Op Amp. 구동
9. Fully Differential Op Amp. (FDA)

 

지난 호의 PART1에 이어서 능동 필터의 핵심 소자로 사용되는 Op Amp.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쓰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져서, 취사 선택을 해야만 했다. 첫번째 기준으로는 FilterPro 사용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둘째는, 현장에서 흔히 놓치는 Op Amp.의 중요한 성질들을 확실히 다루자 라는 것이었다. 아울러 실제 부품을 사용했을 때 발생 가능한 현상들을 TINA를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곳곳에 배치했기에, 현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FDA(Fully Differential op Amp.)를 다뤄봤다. 막상 별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5. Loading Effect (부하의 영향)

이상적인 연산증폭기는 전압이득이 무한대이며, 입력 임피던스 또한 무한대, 출력 임피던스는 0인 전압 증폭기의 일종으로 아날로그 컴퓨터의 핵심 소자 중의 으뜸이라고 다들 열심히 배웠고, 열심히 사용중이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연산증폭기를 다루기 시작했거나, 전압 증폭기라는 것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앞서 언급한 성질이 왜 이상적인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우실 것이다. 80여년 전에, 미국의 뉴욕에 사셨던 Harry Black이라는 선배님이 뉴져지 주에 있는 벨 연구소로 기차타고, 페리호타고, 출퇴근하시면서 고안해낸 개념이라고 한다. 이런 개념을 왜 만들었을까? 그 당시의 최첨단 기술이었던 전화와 관련있다. 장거리 전화를 할려니 증폭기가 필요했고, 이게 문제가 많았다. 즉, 부하문제를 증폭기로 해결할려고 시도하였다. 부하가 야기하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증폭기를 다루는 핵심이기도 하다. 다음을 상상해보자. 그림 5-1 회로에서 Vout을 계측기의 프루브(탐침, probe)를 이용해 측정하고자 한다. 둘러보니, 프루브가 두 종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나는 임피던스가 1K옴이고, 다른 하나는 10M옴이다. 어떤 것을 쓰겠는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서 둘 다 이용해서 측정해 보았다.

그림 5-1. 측정 대상 회로. 측정 지점 : Vout

그림 5-1. 측정 대상 회로. 측정 지점 : Vout

그림 5-1 회로에서 Vout은 R1-R2 직렬저항에 의한 전압 분배로 Vin의 1/11이 됨을 쉽게 알 수 있다. 계측기라고 한다면 이 값을 정확히 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먼저, 1K옴의 입력 임피던스를 가지는 프루브를 가져다 대었다. R2와 병렬로 프루브 내부 1K옴 저항이 연결되기에 Vout은 V_in·(1k||1k)/(10k+1k||1k)가 되어서, 결과적으로 Vin·5/105, 즉, Vin·1/21로 계산치와 거의 50%에 육박하는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Loading Effect(부하의 영향)라고 한다.

이제는 1M옴 프루브로 측정해보자. Vout은 V_in·(1k||1M)/(10k+1k||1M)가 된다. 1M옴 프루브로 인한 오차는 약 0.091%이다. 만약 임피던스가 10M옴인 프루브를 사용한다면, 약 0.0091% 가 된다. 전압 신호를 손실없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달 매개체의 입력 임피던스가 일단은 무진장하게 커야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증폭기의 입력 임피던스가 무한대이어야 하는 근거다. 달리 말해, 원 회로에 최대한 부담을 적게 주고, 즉, 전류를 아주 조금만 뽑아서 측정하겠습니다 라는 점이다. 전류를 아주 적게 뽑아서 쓰겠다면? 그래 그거야, Op Amp.의 입력 저항이 무한대가 아니던가, 게다가, 입력 전류가 0 이니… 딱이군. 그렇다면, ‘실제 Op Amp. 라면, 입력단이 FET(Field Effect Transistor,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로 구현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욱더 좋겠군’ 하고 짐작들 하실 것이다. 그렇다. 이론적으로는, FET의 입력 임피던스가 무한대이다. 하지만, BJT(Bipolar Junction Transistor)로 구현된 연산 증폭기도 입력 임피던스를 매우 높게 설정하여 설계하므로 Loading effect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전자회로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741 연산 증폭기는 입력단이 BJT로 되어 있으며, 통상적인 입력 임피던스는 약 2M옴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FET로 구현된 TLC2274의 입력임피던스는 1테라옴이다. 2M옴도 충분히 크지만, 1테라옴은 환상적이다.

지금까지는 프루브로 측정한 결과를 논하였는데, 이제는 그림 5-1의 Vout을 다른 회로부에 전달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해보자. 하필이면, 전달하고자 하는 회로부의 입력 임피던스가 1K옴이며 이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자. 앞서 1K옴 프루브로 측정한 사례처럼, 바로 연결했다가는 신호 손실이 50% 가까이 발생할 것이다. 전달 매개체가 필요하다. 어떤 것이 좋을까? 이럴 때 이상적인 연산증폭기가 딱이다. 그림 5-2를 보자.

그림 5-2. Voltage Follower 또는 아날로그 버퍼

그림 5-2. Voltage Follower 또는 아날로그 버퍼

그림 5-2 회로에서 Vt와 Vout의 차이는 거의 측정할 수 없는 수준이다. 위 회로에 사용된 연산증폭기의 결선 형태를 흔히들 Voltage Follower라고 한다. 출력 전압의 변화가 입력 전압 변화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는데, Impedance Matcher 라고도 하고, 아날로그 버퍼라고도 많이 불린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그림 5-2 회로에서는 Vout 지점에서 바라본 출력 임피던스가 10K||1K 로 고정되어 있다. Vout을 전달 받을 시스템의 입력 임피던스는 최소 10배 이상, 가능하다면 100배이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하지만, 출력 임피던스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장치들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생체(生體)다. 출력 임피던스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장치로부터 신호를 받아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측정 장치 혹은 신호 수신 장치의 입력 임피던스가 무식하게 크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이상적인 증폭기의 입력 임피던스가 무한대인 이유다. 그림 5-2 회로에 이상적인 Op Amp.가 비반전 증폭기 형태로 결선되어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정리하자면, 입력 임피던스가 매우 큰 연산증폭기는 Loading effect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날로그 버퍼 혹은, Voltage Follower 혹은 Impedance Matcher가 손실 없는 신호 전달을 도모해준다 점을 잘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그런데, Op Amp.가 신호를 수신하는데 있어서 높은 입력 임피던스로 부하효과를 최소화한다 라는 것은 알았는데, Op Amp.가 다른 시스템에 신호를 전달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 하나씩 살펴보자.

이제 그림 5-2 회로가 Vt를 최종 수신 회로에 전달해야 한다. 신호를 전달하려는 곳의 임피던스가 1K 옴이라고 했으며, 고정이라고 했다. Vt가 손실없이 고스란히 수신부에 전달이 되려면, Vt에서 바라본 Op Amp.측의 출력 임피던스가 수신측 입력 임피던스인 1K옴보다 최소 10배, 더 좋게는 100배이상 작아야 Loading Effect가 무시할 수준으로 작아질 것이다. Op Amp.의 출력 임피던스가 얼마면 되겠는가? 연산증폭기의 산 조상격인 741 Op Amp.의 출력 임피던스는 통상 75옴이다. 최신 연산 증폭기는 이보다 대체로 작다. 적용하고자 하는 Op Amp.의 출력 임피던스가 75옴이라면, 수신측 입력 임피던스가 1K옴이기에 10배이상 충분히 작다. 정밀 시스템이 아닐 경우,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 어느 하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엔지니어링의 배포이기도 하지 아니한가. 이런 식이다. 1K옴과 10K옴의 저항이 병렬로 연결되어 있다면, 둘 차이가 10배가 나기에 등가 저항값은 약 1K옴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1K옴과 10K옴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으면 그냥 10K옴인 것이다. 이런 배포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분위기 살펴가면서 해야 한다. 무시할 수 없는 경우를 잘 찾아내는 것도 엔지니어링 센스이니 감을 잘 키워야 한다. 만약, 출력 임피던스가 75옴 가지고는 부족하다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출력 임피던스가 작은 Op Amp.를 찾던가 해야 한다. 검색 작업은 잠시 보류하고, 다음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를 한 번 구해보자.

그림 5-3. 이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는?

그림 5-3. 이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는?

TLC2274의 입력 임피던스가 1테라옴이니, 그림 5-3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도 1테라옴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회로를 다시 한 번 잘 보자. 그림 5-3의 입력 임피던스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림 5-4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림 5-4. 그림 5-3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 Rin 구하기용 등가회로

그림 5-4. 그림 5-3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 Rin 구하기용 등가회로

입력 임피던스를 구하는데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했으며, TLC2274보다 입력 임피던스가 더 큰 이상적인 Op Amp.로 대체 했다. 그렇다면, 그림 5-4의 입력 임피던스는 무한대인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회로를 찬찬히 뜯어보자. 그림 5-4에서 Vn의 값은 얼마인가? Vp가 0V이니 Vn도 0V이다. 즉, 접지와 같다. 따라서, 입력 임피던스 Rin = R1 = 10K옴이다. 이건 뭔가? 분명히 Op Amp.의 입력 임피던스는 굉장히 크다고 했는데, 이 회로는 왜 이 따위란 말인가?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입력 임피던스가 증폭기가 아니라 외부에 사용된 저항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는 점인데, 배신감에 이게 재밌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정신 추스리고 다음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를 한번 더 구해보자.

그림 5-5. 이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는 얼마인가?

그림 5-5. 이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는 얼마인가?

그림 5-5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는 얼마인가? TL2274 가 사용되었으니, 그렇다. 1테라옴. 이해가 되시는가? 그림 5-5에서, TLC2274의 3번 입력 핀을 보면 흐르는 전류가 없다. 사실은 1pico 암페어 정도. 따라서, 입력 임피던스는 Vin 나누기 전류, 따라서 테라옴이 계산된다. 높은 입력 임피던스가 요구되면 그림 5-5와 같은, 즉, 비반전 형태의 결선을 이용해야 하겠다. 사실 아날로그 버퍼도 이 부류이다. 그렇다면, 그림 5-4와 같은 회로 결선은 사용을 지양해야 할까? 그림 5-4는 그 유명한 반전 증폭기 아닌가? 대부분의 전자회로 교과서나 Op Amp. 교과서 초반부에 등장하는 그 유명한 반전 증폭기 아닌가? 반전 증폭기가 막판에 와서 배신을 때리다니, 분하다. 하지만, 증폭기(비반전 증폭기) 회로의 단점도 있다. 이 회로는 이득을 1 이하로 만들 수가 없다. 또한 정확한 입력 임피던스를 만들 수가 없다. 따라서, 적재 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별 무리없이 Op Amp.를 사용하시고 싶다면, 비반전 증폭기 형태를 사용하시는 것이 무탈하겠다. 이 결선의 단점은 감쇠가 불가능하다는 점과, 이전호 4.4절에서 다뤘던 CMR 기능 활용이 반전 증폭기보다 조금 못하다라는 점인데, 다음 문단에서 설명했다.

반전 증폭기의 장점은 이해하기 쉽다라는 점이 으뜸일 듯 하다. Op Amp. 두 입력단 중에 하나가 접지로 연결되어 있으니, 풀이가 쉽다라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비반전 증폭기보다 먼저 다루는 듯 하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반전 증폭기와 비반전 증폭기의 증폭 형태가 다르다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5-5와 같은 증폭기는 전압을 감지해서 전압을 증폭하는 Voltage Amplifier 이다. 하지만, 그림 5-4와 같은 반전증폭기는 엄밀히 말해, 전류를 감지해서 전압을 만들어 내는 Trans-Resistance Amplifier이다. 따라서, 어떤 증폭기 형태가 요구되는지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현장에서는 반전 증폭기류를 많이 사용하는 듯 한데, 아마도 교과서에 초반부에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다들 책 사면 처음 몇 페이지는 보지 않나. 그리고, 반전 증폭기에는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한 부분이 있다. 바로, 입력 임피던스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비반전 증폭기에서도 입력단에 저항 회로를 연결하여 입력 임피던스를 정할 수는 있지만, 부품이 많이 쓰이는 단점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반전 증폭기가 동상 노이즈에 강한 편이다. 그건 바로 접지의 힘이다. 접지는 노이즈에 매우 강하다. 강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량적으로 풀어 설명하기는 좀 어렵다. 암튼 노이즈를 다 끌어안아도 접지는 접지다. 그래서, 접지는 노이즈에 강하다. 반전 증폭기 결선의 경우 Op Amp. 입력단 중 하나는 반드시 접지에 물린다. 따라서, 제대로 된 CMRR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단 전원이나 DC Offset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전 증폭기나 비반전 증폭기나 똑같다. 따라서, 경험을 많이 쌓아서 반전 증폭기와 비 반전 증폭기의 적절한 사용법을 찾아내시길 바란다. 위상 반전 여부로 증폭기 결선 형태를 결정짓기도 하니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겠다.

6. Instrumentation Amplifier (정밀 기기용, 계측용 증폭기)

5절에서는 부하의 영향을 두루 살펴보았다. 741 Op Amp.의 입력 임피던스가 2M옴이고 출력 임피던스가 75옴이라는 것도 알았다. 이 정도 수준의 입출력 임피던스가 정밀/정확 계측 용도로 충분할까? 자고로 계측은 정확하고 정밀해야 한다. 정확하다는 기술용어와 정밀하다라는 기술용어는 ‘고정밀 계측’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실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식이다. 조준 사격을 했는데, 매우 우수한 탄착군은 형성되었지만 표적 중앙에서는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면, 정밀했지만 정확하지는 못한 것이다. 영점 조정을 하던지 해서 탄착군이 표적 중앙에 몰리도록 해야 한다. 고정확/고정밀 계측을 위해서 그림 4-3의 차분 증폭기를 사용한다고 해보자. 어떤 문제가 야기될까? 그림 4-3을 그림 6-1에 새로 그렸다.

그림 6-1. 차분 증폭기

그림 6-1. 차분 증폭기

그림 6-1의 차분 증폭기 회로가 계측 용도로 사용된다고 해보자. V1신호가 R1을 거쳐 Op Amp.의 음의 입력단으로 전달되고 있다. V1에서 바라본 입력 임피던스는 R1 이기에, R1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심각한 Loading Effect를 겪을 수 있다. 그렇다고, R1을 키우자니 이득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R2도 커져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너무 큰 R은 부정확하기도 하지만, 열 잡음도 커진다. 저항에서의 열 잡음은 저항 값의 제곱근에 비례한다. 게다가 증폭회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 안타깝지만 돈 좀 더 쓰자. 이럴 때, 아날로그 버퍼가 이용된다. 그림 6-2 회로처럼 꾸며보자. 신호원에다가 아날로그 버퍼를 다 달았다.

그림 6-2. 아날로그 버퍼를 추가한 차분 증폭기

그림 6-2. 아날로그 버퍼를 추가한 차분 증폭기

Op Amp.가 무려 세 개나 쓰였다. 신호원에 아날로그 버퍼가 사용되다보니, 부하효과에 대한 고민은 이제 끝이다. 대체로 고정밀/고정확 시스템은 고가이면서 원가에 큰 부담을 갖지 않으니, 정밀/정확만 하다면 그림 6-2 회로처럼 3개의 Op Amp.로 하나의 Op Amp.를 대체한들 큰 부담이 되랴? 문제는 오히려 기판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나, 생산 공수가 많이 든다는 점 등이다. 그래서, 반도체 회사들이 이런 요구를 해소시켜 상품화한 것이 바로 Instrumentation Amplifier다. 제품 카테고리가 형성될 정도로 인기있는 분야이면서 반도체 회사 입장에서는 고부가가치 분야이다. 그림 6-2회로에서 V2 신호원 쪽에 삽입된 아날로그 버퍼는 생략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Op Amp. 2개로 Instrumentation Amplifier를 구현한 것인데, 요즘은 거의 3개의 Op Amp.로 Instrumentation Amplifier를 구현한다. 대역폭도 그다지 넓지 않으면서도, 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본격적으로 파고들어보자. 실제 부품을 예로 들어보겠다.
INA101이라는 부품이 있다. 서구에서 101이라는 숫자를 시작에 많이 쓴다. INA101은 Burr-Brown사가 만든 자사 최초의 Instrumentation Amplifier다. 그래서 101을 붙였다. Burr Brown사 제품은 명품으로 불리울 만큼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지금은 Texas Instruments에 합병되어서 TI 제품으로 나온다. 그림 6-3은 INA101의 내부 구조를 보여준다. 짐작들 하셨겠지만, INA는 INstrumentation Amplifier의 앞머리 글자로 조합해 만든 것이다.

그림 6-3. INA101 내부

그림 6-3. INA101 내부

그림 6-3을 보면 Op Amp. 세 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Op Amp.의 주요 특징을 ti.com의 제품 페이지에서 발췌해 그림 6-4에 옮겨두었다. 한번 음미해보자.

그림 6-4. INA101 제품 특징

그림 6-4. INA101 제품 특징

이득을 최고 1천배까지 설정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참고로, Instrumentation Amplifier의 이득 설정은 무지하게 쉽다. 그림 6-3을 보시라. RG만 유독 칩 바깥에 나와있지 아니한가! 그렇다. RG의 G는 게인을 뜻하는 것으로 게인 조절용 저항을 개발자가 적절히 선택해서 달아주세요 라는 의미이다. 비선형도가 매우 낮고, CMRR이 무려 106dB나 된다. 계측용으로 쓰이다보니 안타깝게도 대역폭(Bandwidth)은 그다지 크질 못하다. 전류 소비는 좀 많은 편이고, 가격이 1천개 기준으로 개당 7.95불이다. 웬만한 마이크로프로세서보다 더 비싸다. 산 조상님이라 그렇다. 새로 나온 Instrumentation Amplifier들은 많이 저렴해졌다. 좀 싼 것을 알아보자. ti.com에서 Amplifier and Linear 페이지로 들어가면 Instrumentation Amplifier 카테고리를 찾을 수 있다. 글쓰는 현재 43종이 등재되어있다. Difference Amplifier 제품군도 INA로 시작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절대로 헷갈려서는 안된다. Difference Amplifier 제품군은 하나의 Op Amp.로 이뤄져 있다. 암튼, INA101은 너무 비싸다. TINA 라이브러리가 있는 제품 중에 값싼 제품으로 INA332가 검색된다. 1천개 기준으로 0.54불. 이 정도면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돈 쓸 용의가 충분히 있을 법 하다고 본다. 그런데, 내부구조가 조금 이상하다.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 부적합해서 탈락. 그림 6-2회로와 같은 정석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4절에서 설명을 미뤘던, Sense와 Reference단자까지 함께 설명할 수 있는 INA163을 골랐다. 1천개 기준으로 2.9불이라 싸지는 않다.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다.

그림 6-5. INA163 내부 구조.

그림 6-5. INA163 내부 구조.

그림 6-2와 비교해보시라. 전형적인 Instrumentation Amp.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특징을 보니, 1/f 노이즈가 1nV/√Hz@1KHz일 정도로 매우 작다. 대단하다. T.H.D(Total Harmonic Distortion) 수준도 엄청나게 낮다. T.H.D+N(Noise) 이 0.002%@1KHz, G=100 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1KHz 정현파를 100배 증폭시켜서 얻은 결과의 스펙트럼을 분석해보면, 고조파와 노이즈 합이 0.002%에 불과하다라는 것이다. 이득이 100일 때, 대역폭은 800 KHz 나 된다. Instrumentation Amp. 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다. CMRR은 100dB 이상이나 된다. CMRR의 주파수 특성도 좋다. CMRR 그래프를 보니, 이득을 100배로 설정했을 때, 10KHz 에서 CMRR이 약 95dB 수준이다. Bravo! 돈 값 하는 듯.
그림 6-5에서 부분을 한번 봐주시라. 바로 그 밑에 이득 공식이 나와있다. 이 칩의 이득 공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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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예를 들어, 601배의 이득을 원한다면, 매우 정밀/정확한 저항으로 10옴을 RG에 달면 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Instrumentation Amp.는 제조업체가 이득 공식을 제품 설명서에서 명시하여 배포하고 있어서 사용하기가 한결 더 편하다. 돈을 좀 쓰니 이런 대접을 다 해준다. 하지만, 진짜 이 공식이 맞는지 한번 쯤은 확인해봐야 안되겠는가? 이번 기회에 한 번 해보자. 어떻게 풀어 낼 수 있을까? 잘 보면, 지금껏 배웠던 내용들이 눈에 쏙 들어올 것이다. 잘 안보이면 주위에 혹시 담배 갑이 있으면 아래 그림처럼 V01와 V02 죄측 영역을 가려보기 바란다. 담배 갑이 없으면 지폐라도 꺼내서 그림 6-6처럼 가려보자.

그림 6-6. 일부를 가린 Instrumentation Amp.

그림 6-6. 일부를 가린 Instrumentation Amp.

보이는가? 이전 호 4절에서 배웠던 차분 증폭기가 보인다. 차분 증폭기 풀이 법을 잘 모르겠으면 이전 호 4절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그리고, 그림 6-6을 보고 다시 한번 풀어보자. 저항이 모두 6K옴이니, V01와 V02와 V0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21FEAopamp (1)

여기까지 구하신 분들은 지폐를 살짝 오른쪽으로 옮겨서 그림 6-7처럼 가려보자.

그림 6-7. 다른 부분을 가린 Instrumentation Amp.

그림 6-7. 다른 부분을 가린 Instrumentation Amp.

이것 참! RG때문에 조금 복잡 미묘해진 듯 하다. 회로가 좀 복잡 미묘하다 싶을 때에는 조상님을 찾지 말고, 키르히호프(Kirchhoff) 할아버지를 떠올리자. RG에 흐르는 전류는 얼마인가? RG를 따라 위로 흐르는 전류는 I라 하자.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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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 전류가 A2증폭기의 궤환 경로에 있는 3k 옴 저항에도 흐르고, A1 증폭기의 궤환 경로에 있는 3k 옴 저항에도 흐른다. 그렇다면, 각각의 저항에서 발생하는 전압 강하를 더하거나 빼거나 하면,

21FEAopamp (3)

가 된다. 위 두 수식을 빼면,

21FEAopamp (4)

가 된다. 여기에 (6-2) 수식을 대입하면,

21FEAopamp (6)

이 된다. 위 수식에서, VIN+-VIN-=VIN으로 바꾼 후, (6-1) 수식에 대입해보자. 그러면,

21FEAopamp (7)

이 도출된다. 비싼 증폭기라 제품 설명서에 이득 공식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한번 쯤은 이득 관계를 직접 규명을 해봐야, Op Amp. 좀 써봤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7. Op Amp.의 Sense 핀과 Ref. 핀의 사용법

일부 Op Amp. 중에는 Sense와 Ref. 핀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앞서 4절에서 살펴본 INA157과 같은 차분(Difference) 증폭기에도 이 핀들이 있고, 6절에서 배운 INA163과 같은 Instrumentation Amplifier에도 이 핀이 있다. 어떤 용도로 쓰일까? 다음은 4.4절에서도 본 INA157 내부 구조도이다.

그림 7-1. INA157

그림 7-1. INA157

6절에서 다뤘던 INA163의 마지막 Op Amp. 역시 그림 7-1과 같은 구조이기에 그림 7-1로 Sense 핀과 Ref. 핀 용도와 사용법을 설명하면 부족함이 없겠다. 먼저 그림 7-1에서 Sense 핀을 보도록 하자. 이 핀이 만약에 개방(Open) 되어 있다면, 궤환(Feedback) 경로가 구성되지 않기에 증폭기로 사용이 어렵겠다. 따라서, Sense 핀은 어떤 식으로든 출력 단에 접속되어야 한다. Ref. 핀 처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만약 차분증폭기가 필요하다면 Ref 핀은 접지에 접속되어야 한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인데, 하필이면 왜 Sense 라는 말과 Ref. 라는 말을 이 핀에다가 붙였을까? 이유가 있을 테니, 캐내어 보자.
먼저, Ref. 핀을 이용한 불완전 접지 해소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구현하고자 하는 시스템 규모가, 큰 공간이나 면적을 차지한다면 접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접지가 0V가 아닌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데, 이를 불완전 접지라 한다. 불완전 접지를 그림 7-2와 같이 모델링 해 볼 수 있겠다.

그림 7-2. 모델링한 불완전 접지 : Ga와 Gb의 전위가 다름

그림 7-2. 모델링한 불완전 접지 : Ga와 Gb의 전위가 다름

그림 7-2의 회로를 보면, 신호원의 (-)단자와 Op Amp.의 (+) 입력단이 동일한 접지 기호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두 접지간의 거리가 제법 멀어지면, 접지간에 저항 값이라던지, 기생 커패시턴스, 인덕턴스 성분등으로 인하여, 전위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제법 멀리 떨어진 센서 등과 결속할 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 등가모델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Op Amp. 쪽 접지 Gb를 주 접지로 간주하고, Gb 접지와 Ga 접지 사이의 전압 강하를 Vz라 하면, 그림 7-3과 같은 등가 모델로 불완전 접지를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림 7-3. 불완전 접지 등가 회로

그림 7-3. 불완전 접지 등가 회로

더 이상 Ga에는 접지 기호가 없다. 임피던스 성분 Z 로 주 접지Gb와 연결된 형태다. 문제는 Z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이고, 시변(Time varying)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Vz를 고려한 입출력 관계식은 어떻게 되는가? 중첩의 원리를 적용하여서 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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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불완전 접지로 인해서 발생한 VZ까지도 증폭이 된다. 큰일이다. 접지간 거리를 최소화한다던지, 하더라도 Vz를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어떻게 할까? 그래서, Ref. 핀이 만들어졌다. 그림 7-4를 보자.

그림 7-4. Ref. 핀을 이용한 불완전 접지 해소법

그림 7-4. Ref. 핀을 이용한 불완전 접지 해소법

그림 7-3 회로에는 일반적인 Op Amp.가 사용되었다. 그림 7-4 회로에서는 INA157같은 Ref. 핀을 가진 차분 증폭기가 사용되었다. Sense 핀은 아직 안 배웠으니 일단 출력단에 바로 물려 놓자. Ref. 핀은 Gb 접지에 연결하자. 접지간 전위차를 Vz로 표시했다. 주의할 것이 하나있다. 그림 7-4의 R1, R2 저항은 반도체 패키지 내부의 저항이기에 실제 회로는 전혀 복잡하지 않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림 7-4 회로의 전달함수를 구해보면 Vz가 어떻게 제거되는지를 정확히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중첩의 원리를 적용하여, Vin에 대한 응답을 구해보자. Vz를 0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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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제, Vz에 의한 응답을 구해보자. Vin 영향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 즉, 단락(short)시켜야 한다. 그러면 회로가 어떻게 되는가?

그림 7-5. Vz에 의한 출력을 구하는 회로

그림 7-5. Vz에 의한 출력을 구하는 회로

Vz가 위쪽 R1을 거쳐서 Op Amp.의 (-) 입력단으로 전달된다. 동시에, 아래쪽 R1을 거쳐서 Op Amp.의 (+) 입력단으로도 전달된다. Op Amp. 두 입력단 전위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차분 증폭기의 출력은 0이다. 따라서, 두 결과를 중첩하여 응답을 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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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어떤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Op Amp. 양단 입력 차만 증폭하는 차분 증폭기의 성질과 Ref. 핀을 이용하여, 불완전 접지로 발생하는 전압을 제거하는 것이다. Ref. 핀을 잘 활용하면, 불완전 접지로 인해서 야기된 전압을 차분 증폭기 양 입력단에 똑같이 전달하기에 차분 과정에서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이제는 Sense 핀의 활용방법을 알아보자. 그림 7-6을 보자. RL이 멀리 떨어져 있다. 책이 좀 더 컸으면 실감나도록 멀리 그렸을 것인데, 좀 아쉽지만, 많이 멀다고 해보자. 멀리 떨어진 장치 등을 구동하는 예가 되겠다.

그림 7-6. 멀리 떨어진 부하를 구동하는 예

그림 7-6. 멀리 떨어진 부하를 구동하는 예

그림 7-6에서 R1과 R2가 각각 1K옴 및 10K옴이라면, RT를 고려하지 않은 이득은 10배이다. 이제 RT를 고려해보자. 도선이 제법 길어서 RT가 100옴이나 된다고 해보자. 그리고, RL 또한 100옴이라고 한다면, 그림 7-6 회로 전체의 이득은 5배에 불과하다. 즉, 도선에 의해서 Loading Effect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이다. 그림 7-7에 도선의 저항까지 고려한 등가회로를 그려놓았다.

그림 7-7. 도선 저항을 RT로 모델링한 등가회로

그림 7-7. 도선 저항을 RT로 모델링한 등가회로

그림 7-7 회로가 애초 계획했던 시스템 전체 이득 10배를 달성하려면 R2를 20K옴으로 바꿔주면 되겠는데, 문제는 도선의 저항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른다거나 시간에 따라 변한다거나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Sense 핀이 필요하다.
그림 7-6 회로를 그림 7-8 회로처럼 꾸며보자. RT에 의해서 출력 저하가 발생한다는 점, 즉, Loading Effect가 발생한다는 점 잘 아시리라 본다. 원치 않는 바다.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저항 값이 작은 도선을 사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기에, Sense 핀을 이용하여 이를 극복한다. 다음 회로를 보자.

그림 7-8. Sense 핀을 이용한 무손실 장거리 부하 구동 예

그림 7-8. Sense 핀을 이용한 무손실 장거리 부하 구동 예

그림 7-8 회로는 Sense 핀의 의미가 확 다가올 법한 회로다. 목표 지점의 전압을 감지하여 피드백 시키는 역할을 Sense핀이 한다. 전체적으로는 차분 증폭기를 꾸며야 하기에, Sense 핀으로부터 Vout 지점까지, 그리고, Ref. 핀부터 부하의 접지 지점까지는, 그림 7-8처럼 동일한 도선으로, 똑같은 길이로, 회로를 구현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R2는 R2 + RT가 되어 우리가 흔히 보는 차분 증폭기가 된다. 그림 7-9 회로가 등가회로다.

그림 7-9. 그림 7-8의 등가회로

그림 7-9. 그림 7-8의 등가회로

그림 7-9와 같은 회로가 형성이 되면, 도선의 저항은 Op Amp. 출력 저항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원거리에 대한 출력 전압 저하 우려도 싹 가시게 된다. 반대로, 도선의 저항만큼 R2가 커진 형국이기에 전체적인 이득은 조금 커진다. 필요하다면, Ref. 핀을 부하 쪽 접지가 아닌, 가까운 쪽 접지에 물려도 된다.

Ref. 핀의 또 다른 사용 예가 있다. Ref. 핀에 가변 저항을 달아 조절하면 출력 신호의 오프셋(Offset) 을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고 신뢰성 제품이나 양산 제품에 가변 저항을 사용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지 않는 필자이기에 내용에서 빼버렸다. 궁금하신 분은 TINA로 차분 증폭기의 + 입력단에 연결된 R2 저항을 Control Object로 설정하여 값을 바꿔가며 시뮬레이션 해보시기 바란다. 출력 오프셋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8. 단전원(Single Power Supply) 조건에서 Op Amp. 구동과
9. Fully Differential Op Amp. (FDA)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호]DIY 프로젝트 공모전 입선작 – 천지인 스위치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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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NtrexLab 
일반적인 리모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과 한글화까지 고민한 점. 간단한 아이디어이지만 리모콘 신호를 분석하고 적용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된다. 특히 접근적 방식이 논리적이라는 점이 아주 좋으며 깔금한 문서화 작업에도 좋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JK전자
LED 전광판의 내용을 무선 송신을 이용해서 수정한다는 아이디어는 좋음. 추가 기능으로 전광판에 표시되는 텍스트에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도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QWERTY 키보드로 PS2 인터페이스를 활용했다면 구조가 조금 더 단순하게 구현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음. 적외선 무선 송수신 방법 대신에 2.4GHz대의 RF를 사용했다면 거리와 신뢰성에 있어서 조금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싱크웍스
요즘 LCD 전광판을 이용한 광고를 많이 보게 되는데 실용적으로 쓰이고 있거나, 쓰일 것 같은 작품이다. 기술적으로도 오토마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을 것 같다. 일반 리모콘으로도 잘 동작이 된다면 학생 입장에서 구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라 판단된다.

 
작품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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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천지인 키보드(리모컨)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그래픽 LCD에 한글을 입력하고, 그 문장이 전광판에 지나가도록 설계.

 

결과 천지인 키보드(리모컨)를 통해 한글/영문/숫자를 무선으로 입력하였고, 그 문장을 출력하는 광고판 설계함. 자체적으로 제작한 리모컨으로 천지인 스위치 광고판을 제어함.

 

개선 방향 천지인 키보드(리모컨) 제어거리 개선 필요. 상업성을 위해 천지인 키보드방식(특허에 관한 문제점)이 아닌 다른 한글입력방식 구상이 필요함.

작품설명

제작동기

기존에 제작된 입력장치(스위치)는 내장된 전광판이 사용자의 손이 닿는 곳에 있어야 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으로, 즉 리모컨을이용하여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았다. 한글 오토마타에서는 시중에 많이 쓰이는 3×4 행렬식 스위치(천지인스위치:3G 삼성 휴대폰으로 한글 입력방식)를 이용하여 한글을 입력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QWERTY 키보드로 한글입력이 가능한 전광판을 한 단계 발전시켜, 삼성리모컨을 활용하여 천지인 스위치로 한글입력이 가능한 전광판을 설계하였다. 이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도트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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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글자(영문)가 지나가는 광고판 설계.

결과 POWER SYSTEM이라는 글자가 지나가는 광고판 설계. 처음으로 ATMEGA128을 이용하여 작품 설계.
개선 방향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출력 글자를 변경하기 힘듦. (내부 프로그램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

2) 3×4 스위치를 이용하여 영문을 입력 후 출력하는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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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3×4 키 스캔을 사용하여 영문을 입력 후 출력하는 광고판 설계. 디코더 칩을 활용하여 적은 포트로 다수의 LED를 제어.
결과 1~3번을 입력하여 영문을 입력 후, 그 글자를 광고판에 출력한다. 채터링에 의한 오동작을 프로그래밍에서 해결한다.
개선 방향 입출력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전광판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지며, 기존의 사용자를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한글 입출력 제어기술이 필요하다.

3) QWERTY 키보드를 통해 한글/영문/숫자를 입력하여 출력하는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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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QWERTY 키보드에서 그래픽 LCD에 한글 입력하기.
결과 QWERTY 키보드를 통해 한글/영문/숫자를 입력하여 출력하는 광고판 설계.
개선 방향 QWERTY 키보드가 차지하는 외형적인 공간이 많기 때문에, 적은 양의 스위치로 제어할 수 있는 한글 입력 기술이 필요함.

 

주요 동작 및 특징

1) 하드웨어 구조

천지인 전광판

천지인 전광판

천지인 전광판은 입력장치인 리모컨 센서와 출력장치인 그래픽 LCD, 전광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인 동작은 리모컨으로 입력한 데이터는 리모컨 센서를 통해 MCU로 넘어가고, 그 데이터와 상황을 분석하여 그래픽 LCD 또는 전광판의 출력 글자를 변경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림6. 리모컨 송신기

리모컨 송신기

리모컨 송신기는 입력장치인 행렬식 스위치와 출력장치인 리모컨 송신소자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인 동작은 행렬식 스위치를 통해 입력받는 스위치에 따라 삼성리모컨 프로토콜대로 전송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드웨어 설명

1) 리모컨 제어

리모컨 센서 (KSM603)의 전기 광학 특성

리모컨 센서 (KSM603)의 전기 광학 특성

그림 8. KSM603(수신부)

그림 8. KSM603(수신부)

그림 9. CL-1L5R(송신부)

그림 9. CL-1L5R(송신부)

37.9㎑의 주파수와 데이터가 함께 와야 KSM603에서 인식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제작할 리모컨 송신기은 삼성 리모컨이다. 삼성 리모컨의 프로토콜과 데이터, 전반적인 시스템은 밑에서 정확히 설명하겠다.

2) 키보드

비행렬식 키보드

비행렬식 키보드

비행렬식 키보드

그림 10는 마이크로 컨트롤의 입력 핀과 스위치를 1:1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10의 회로는 스위치가 OFF인 경우 마이크로 컨트롤의 입력 핀에 GND값이 들어가고, 스위치가 ON인 경우 마이크로 컨트롤의 입력 핀에 VCC Main값이 들어간다.

행렬식 키보드

행렬식 키보드

행렬식 키보드

그림 11는 4×4 행렬식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다. 행렬식 키보드는 스위치가 NxM 행렬로 구성되어 있으며, NxM의 행렬식 키보드를 제어하는데 필요한 핀은 N+M개이다.
마이크로 컨트롤의 출력포트(A포트)에서 특정한 하나의 비트 출력만 선택하여 레벨을 변화시키고, 마이크로 컨트롤의 입력포트(B포트)에서 4비트를 입력받아 어떤 스위치가 눌러졌는지 인지하는 방법이다.

행렬식 키보드와 비행렬식 키보드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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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식 키보드는 비행렬식 키보드에 비해 하드웨어 구조와 프로그램이 복잡하다. 하지만 그림 12과 같이 행렬식 키보드와 비행렬식 키보드에서 스위치 개수가 증가함에 따라 행렬식과 비행렬식의 마이크로 컨트롤의 핀 개수의 차이가 현저히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SLM1606M

SLM1606M 타이밍 차트

SLM1606M 타이밍 차트

SLM1606M의 타이밍 차트이다. 참고하여 256픽셀마다 데이터를 입력하여 제어하면 된다.

 

전체 시스템 구성

1) 전체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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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스템 시나리오

동작모드에서 리모컨을 이용하여 글자입력 및 색깔 설정 모드로 변경하고, 원하는 문장을 입력 후 동작 모드로 변경하면, 전광판에 입력한 문장이 지나가도록 설계하였다.

2) 기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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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및 설정모드

입력 및 설정모드

입력 및 설정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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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는 입력 및 설정 모드와 출력 모드 크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입력 및 설정모드는 문장 입력 모드와 색깔 설정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 입력 모드는 한글, 대소문자, 숫자를 입력할 수 있다. 그리고 색깔 설정 모드는 총 12가지 색깔로 설정할 수 있다.

3) 입력 장치 리모컨 설명

삼성 리모컨을 천지인 키보드로 옮긴 모습

삼성 리모컨을 천지인 키보드로 옮긴 모습

삼성 리모컨을 천지인키보드로 옮긴 모습

삼성 리모컨을 천지인키보드로 옮긴 모습

그림에서 검은색 글자는 그 리모컨 프로토콜의 데이터이다. 그리고 초록색 박스 안에 있는 스위치로 한글, 영어, 숫자를 입력하고, 노란색 안에 있는 스위치로 동작 모드, 문장 입력 모드, 색깔 설정 모드 등을 설정한다.

개발 환경

1) 리모컨 시스템
리모컨의 데이터 형식은 아래 그림과 같다. 처음에 리더 펄스가 나온다. D6121(구 삼성, 구 LG)형식은 리더 펄스의 길이가 13.5msec이고 TC9012(삼성. LG)형식은 리더 펄스의 길이가 9msec이다.
다음에 32 비트의 데이터가 따라 오는데, 처음 2 바이트는 커스텀 코드이고, 다음 1 바이트는 데이터, 마지막 바이트는 데이터 1의 보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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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비트는 1 또는 0을 나타내는데 펄스 폭의 길이로 구별한다. (아래 그림 참조) 즉, 펄스 폭이 긴 것(A)이 1을 나타내고, 짧은 것(B)은 0을 나타낸다. 시간은 각각 0.5625msec와 1.6875msec이다.

21DIY (18)
아래에 삼성 리모컨(TV, VCR)의 코드 값을 예로 들었다. 우리는 이 코드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 코드 값을 알아내고(표와 일치여부 확인), 알아낸 코드 값을 이용해서 LCD를 제어하도록 하겠다. 삼성 리모컨뿐만 아니라 TC9012나 D6121형식의 리모컨은 어느 것이나 코드 값을 알아내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래의 표는 리모컨의 프로토콜의 값들이다. 처음에는 삼성 리모컨으로 프로토콜을 확인해 보고 향후 제작할 리모컨에 이 리모컨 프로토콜대로 값을 넣어보도록 한다.21DIY58

2) 한글관련 시스템
한글은 모아쓰기 방식을 이용하여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하나의 폰트로 이루어지며 글자의 개수는 뷁,햏,앟 등 같은 글자를 제외하고 정확한 한글폰트만 2,350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뷁, 햏, 앟 등 잘 쓰지 않는 폰트의 개수를 합치면 총 11,172자로 구성된다.
영어는 풀어쓰기 방식을 이용하여 자음과 모음이 하나의 폰트로 이루어지며 대소문자의 폰트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총 26개의 폰트만 가진다.

폰트의 데이터 크기
1byte의 크기는 256bits이기 때문에 1byte로 한 글자를 매칭 한다면 최대 256개의 글자를 표현할 수 있다. 영어는 총 26자이기 때문에 1byte에 충분히 모든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한글의 개수는 256자를 넘기 때문에 1byte로 표시될 수 없다. 하지만 2bytes의 크기는 65,536이기 때문에 2bytes로 매칭한다면 최대 65,536자를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초성, 중성, 종성을 조합해서 만드는 한글 코드 형식은 2bytes 내에서 표현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와 다르게 한글은 한 글자의 데이터 길이가 2bytes로 구성된다.

3) 한글 코드의 종류
바이트 한글 코드
3bytes 한글 코드는 한글 한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고 각각 한 byte씩 배정하여 처리하는 것으로 한글 한 음절을 처리하기 위해서 3bytes를 사용한다. 일종의 조합형 코드이지만 한글 1음절을 표현할 때 2bytes 조합형 코드보다 1byte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ksc5601
한글을 음절 단위로 순서대로 배치하여 각각의 코드 값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구현 방식을 보면 첫 번째 byte와 두 번째 byte 모두 164~256까지의 영역만을 사용한다. 따라서 한글 표현의 한계 및 한글의 자소 분리, 입출력 문제 등을 가진다.

상용 조합형 한글 코드
한글 한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 각각 5bits씩 배정하고 7bits 아스키코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최상위 비트(MSB)에 1로 배정하여 2bytes로 처리한다. 최상위 비트가 1로 되었으면 한글 한 음절로 해석하고 0으로 되어 있으면 영문자로 구분한다. 완성형 코드의 문제를 다소 개선하였다.

유니코드
유니코드2.0에서는 한글은 두 가지 영역으로 배정받았다. 첫 번째는 현대 한글 11,172자를 완성형 방식의 코드순으로 배열한 것인데, 한글 11,172자는 완성형처럼 완성된 음절을 기준으로 배정하였다. KSC5601 완성형 코드와는 다르게 일정한 조합 규칙을 유지하고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두 번째는 모음과 자음만 따로 사용할 경우인데 그 데이터에 대한 코드 값은 일정한 값으로 지정되어 있다.

4) 조합형 코드의 필요성
조합형 코드는 다른 코드 방식에 비해 한글 오토마타에 적합한 데이터 형식이다. 조합형 코드를 알아보고 한글 오토마타에 적합한지 알아보았다.

조합형 코드의 데이터 용량
조합형 폰트 코드의 용량은 초성(20) x 8벌 x 32Kbytes + 중성(22) x 4벌 x 32Kbytes + 종성(28) x 4벌 x 32Kbytes = 11,520Kbytes (약 11Kbytes)가 된다. ATMEGA128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용량이 128Kbytes이기 때문에 충분이 코딩이 가능한 용량이다.

완성형 폰트가 사용될 수 없는 이유
조합형 코드를 이용하지 않은 모든 한글의 폰트를 사용 할 경우 11,172(글자) x 32Kbytes = 357,504Kbytes(약 349Kbytes)를 차지한다. ATMEGA128은 코딩용량이 128Kbytes를 넘기 때문에 완성형 코딩으로 코딩이 불가능하다.

완성형 코드와 조합형 코드
조합형 코드가 아닌 완성형의 경우는 2,350자를 저장해야 하므로 2,350자 x 32Kbytes = 75,200Kbytes(약 73Kbytes)의 용량을 차지하지만 ATMEGA128은 128Kbytes까지 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코딩이 아니다. 그러나 한글의 모든 글자를 표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원래 설계의 목표를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한글 테이블을 사용하여 조합형 한글 코드를 코딩해야 한다.

유니코드와 조합형코드
유니코드는 모든 완성된 글자 즉, 초성과 중성 또는 초성과 중성과 종성으로 구성된 글자의 폰트규칙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자음 또는 모음이 단독으로 쓰일 경우에는 규칙이 아닌 정해진 특정 값에 의해 결정된다. 그에 반해 조합형 코드는 모든 완성된 글자뿐만 아니라 자음 또는 모음이 단독으로 쓰일 경우에도 규칙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조합형 코드가 유니코드보다 한글 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더욱 유리하다.

5) 조합형 코드의 특징
조합형 코드의 폰트의 형태

글자 형태에 따른 자음 ‘ㄱ’형태

글자 형태에 따른 자음 ‘ㄱ’형태

초성, 중성, 종성의 글자를 조합하여 코딩 되어 있기 때문에 글자 형태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일반적인 글자 폰트처럼 ‘가’의 ㄱ, ‘갈’의 ㄱ, ‘고’의 ㄱ등이 모두 같은 초성의 ㄱ 이지만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조합형 코드는 한글 테이블을 이용하면 각 글자의 상황에 맞는 글자의 폰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하여도 글자 폰트의 형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

조합형 코드의 데이터 형식

조합형 코드 표

조합형 코드 표

최상위 bit는 1로 정해져있고 그 다음부터 5bits는 초성의 데이터가 들어오고 그 다음부터 5bits는 중성의 데이터가 들어오고 그 다음 5bits는 종성의 데이터가 들어온다. 초성과 중성 그리고 종성의 데이터는 표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표에 의하면 ‘한’ 이라는 글자를 조합할 경우 초성: 0b10100, 중성: 0b00011, 종성: 0b00101의 값을 가진다. 따라서 ‘한’의 조합코드는 0b110110001100101 이라는 값을 가지게 된다. 한글 오토마타의 구성에서의 장점은 모든 글자 즉, 완성된 형태의 한글(초성과 중성 또는 초성과 중성 그리고 종성으로 이루어진 글자)이 아닌 글자도(초성 또는 중성 또는 종성 예) ㄱ, ㅏ, ㄳ 등) 조합형 코드의 표에 의해 결정되고 출력된다. 예를 들어 ㄱ의 초성은 초성:0b00010, 중성:0b00010, 종성:0b00001으로 값을 가진다. 따라서 “ㄱ”의 글자 조합형 코드는 0b1000100001000001라는 값을 가진다.

조합형 코드에서의 한글과 아스키코드의 구별법

한글과 아스키코드의 구별법

한글과 아스키코드의 구별법

위 그림은 입력받은 문자열을 한글과 아스키코드를 구별하는 흐름도이다. 조합형 코드는 16bits 중 최상위 bit가 1의 값을 가진다. 그에 반해 아스키코드는 8bits 중 최상위 bit가 0의 값을 가진다. 이를 이용하여 한글일 경우 16bits를 읽고 아스키코드일 경우는 8bits를 읽는다.
조합형 코드에서 초성만 입력하더라도 하위 8bits의 값은 0의 값을 가지지 않는다. 조합형 코드 표에서 중성과 종성의 값들을 보면 fill code라고 불리는 아무런 값을 가지지 않는 코드가 종성일 경우 0b00001의 값을 가지고 중성일 경우 0b00010의 값을 가진다. 즉, 한글의 하위 8bits는 0b00100001의 값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과 영어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에는 0의 값을 가진다.

한글 오토마타 시스템

1) 한글 오토마타 구현 내용

전반적인 한글 오토마타 흐름도

전반적인 한글 오토마타 흐름도

종성만 출력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에 출력되도록 설계된 구상도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초성과 종성에서 같은 자음도 있지만 다른 자음도 존재한다. 만약 초성과 종성을 자음만 출력하고 싶은 경우에는 글자를 출력해야 하는 부분이 초성과 종성 중에서 어느 것을 출력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종성을 제외한 한글 오토마타를 출력하기 위한 순서도를 작성하였다.
설명 1은 아무런 입력도 하지 않은 경우에서 ‘ㅏ’와 같이 모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중성이 입력되고 다음 칸으로 넘어간다.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초성에 자음이 들어간다.
설명 2는 초성만 입력된 경우에서 ‘ㅏ’와 같이 모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이전의 입력된 초성과 중성이 조합되어 입력된다.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그 다음 칸에 초성의 자음이 들어간다.
설명 3은 초성과 중성이 조합되어 입력된 경우에서 ‘ㅏ’와 같이 모음을 입력할 경우 이전의 중성과 비교하여 조합이 가능하지 판별하고 가능 할 경우에는 이전의 중성 대신 조합된 중성이 들어간다. 만약 불가능할 경우에는 다음 칸에 중성이 입력되고 그 다음 칸으로 넘어간다. 또한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종성에 자음이 들어간다.
설명 4는 초성과 조합된 중성이 조합되어 입력된 경우 ‘ㅏ’와 같이 모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다음 칸에 중성이 입력되고 그 다음 칸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종성에 자음이 들어간다.
설명 5는 초성과 중성 그리고 종성이 조합되어 입력된 경우 ‘ㅏ’와 같은 모음을 종성 뒤에 입력할 때 기존에 입력된 초성과 중성으로만 글자를 형성하고 그 다음 칸에 그 전에 입력한 종성이 초성으로 넘어가고 새롭게 입력한 모음이 중성으로 입력된다. 그리고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이전의 종성과 비교하여 조합이 가능한지 판별하고 가능할 경우에는 이전의 종성 대신 조합된 종성이 들어간다. 만약 불가능할 경우 다음 칸에는 초성이 입력된다.
설명 6은 초성과 중성 그리고 조합된 종성이 조합되어 입력된 경우 ‘ㅏ’와 같이 모음을 입력할 때 기존에 입력된 초성과 중성 그리고 조합하기 이전에 입력된 종성만 글자를 형성하고 그 다음 칸에 조합되기 직전에 입력된 종성이 초성으로 들어가 새롭게 입력한 모음이 중성으로 입력된다. 그리고 ‘ㄱ’과 같이 자음을 입력할 경우에는 다음 칸에 초성의 자음이 들어간다.

단계별 제작 과정

1) 그래픽 LCD에 한글 출력
단순 제어 -> 아스킨 코드 제어 -> 한글 제어

2) SLM 1606M 제어
단순 제어 -> 한글 제어

3) 리모컨 컨트롤
리모컨 수신 -> 리모컨 송신 테스트 -> 리모컨 송신기 제어

4) 한글 입력
쿼티 키보드 제어 -> 천지인 키보드 제어

21DIY (22)

기타

1) 참고문헌
[1] 권훈 ,김정희, 곽호영, “유니 코드를 바탕 으로 한 프로그램 상에서의 한글 자/모 구 별방법에 따른 연구”, 2004년도 한국 정보 과학회 가을 학술 발표 논문집, 2004
[2] 박장식, 윤병우 , “(AT90CAN128을 이 용한)CAN 통신 실무”, 2009.09
[3] 신동욱, 오창헌, “알기 쉽게 배우는 AVR ATmega128”, 2006.01
[4] http://cafe.daum.net/8051plus
[5] http://cafe.naver.com/carroty
[6] 쿼티 키보드의 한글 오토마타 개발과 ATMEGA128을 이용한 한글 전광판 시스템 설계 박찬진, 이장주, 김민재, 서태준, 문용식, 정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