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9, 2024

디바이스마트 미디어:

[66호] 원하는 색상으로 제어가 가능한 아두이노 IoT 스마트 무드등 키트 -

2021-06-25

★2021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 결과 발표! -

2021-05-12

디바이스마트 국내 온라인 유통사 유일 벨로다인 라이다 공급! -

2021-02-16

★총 상금 500만원 /2021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 -

2021-01-18

디바이스마트 온라인 매거진 전자책(PDF)이 무료! -

2020-09-29

[61호]음성으로 제어하는 간접등 만들기 -

2020-08-26

디바이스마트 자체제작 코딩키트 ‘코딩 도담도담’ 출시 -

2020-08-10

GGM AC모터 대량등록! -

2020-07-10

[60호]초소형 레이더 MDR, 어떻게 제어하고 활용하나 -

2020-06-30

[60호]NANO 33 IoT보드를 활용한 블루투스 수평계 만들기 -

2020-06-30

라즈베리파이3가 드디어 출시!!! (Now Raspberry Pi 3 is Coming!!) -

2016-02-29

MoonWalker Actuator 판매개시!! -

2015-08-27

디바이스마트 레이저가공, 밀링, 선반, 라우터 등 커스텀서비스 견적요청 방법 설명동영상 입니다. -

2015-06-09

디바이스마트와 인텔®이 함께하는 IoT 경진대회! -

2015-05-19

드디어 adafruit도 디바이스마트에서 쉽고 저렴하게 !! -

2015-03-25

[29호] Intel Edison Review -

2015-03-10

Pololu 공식 Distributor 디바이스마트, Pololu 상품 판매 개시!! -

2015-03-09

[칩센]블루투스 전 제품 10%가격할인!! -

2015-02-02

[Arduino]Uno(R3) 구입시 37종 센서키트 할인이벤트!! -

2015-02-02

[M.A.I]Ahram_ISP_V1.5 60개 한정수량 할인이벤트!! -

2015-02-02

[33호]한국전자산업대전을 다녀오다!

33핫 한국전자산업대전 (4)

33핫 한국전자산업대전 (3) 33핫 한국전자산업대전 (4)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을 다녀오다!

한국전자산업대전

글 | 임종형 기자 lim3815@ntrex.co.kr

 

2015년 10월 1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969년 제1회 한국전자전람회라는 이름으로 덕수궁 옆 국립공보관에서 개최된 이래, 올해로 벌써 46회를 맞이했다. 1979년부터는 코엑스, 2005년부터는 대형화를 목표로 킨텍스로 개최지를 옮겨 현재까지 개최를 하고 있으며, 규모적으로는 2008년 국제 반도체대전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이 공동으로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타이틀로 대형화에 성공하여, 2009년부터 전자분야의 유일한 글로벌 TOP 전시회로 선정되어 전자·IT 산업의 전문 전시회로서 수출 활성화 및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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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배치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전자업체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과 LG가 메인부스를 차지했다. 두 기업 모두 부스 전면에 자사를 대표하는 UHD TV를 전시해 참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기에, 기자도 삼성과 LG의 부스를 먼저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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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한 곳은 생활/가전제품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LG였다. 최신형 스마트폰인 G3, V10, LG Watch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지만,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무선 청소기인 “LG 코드제로”라는 제품이었다. 오토무빙이라는 기능을 채용해서 사용자의 위치 변화를 인식하여 바퀴에 있는 기어를 구동 시켜줌으로써 청소기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오게 되는 제품으로,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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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접이식 블루투스 ‘롤리 키보드’. 요즘같은 태블릿, 스마트폰 시대에 980g 밖에 나가지 않는 무게의 여러대의 기기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페어링 기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일반 노트북 키보드 정도의 크기지만 두루마리 휴지를 말듯 4단으로 접으면 2.5cm 두께의 막대 형태가 돼 휴대하기가 편하며, 사용자가 간단히 펴고 접는 동작만으로 전원을 자동으로 온/오프 할 수 있고, AAA 건전지 하나로도 하루 평균 4시간 사용했을 때 약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하다. 이 키보드는 이번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제품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일본 최고 권위의 ‘굿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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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삼성. LG와 마찬가지로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등 세계적인 플래그쉽 모델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자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불리는 스마트워치의 최신판 ‘기어S2’였다. 삼성전자는 ‘기어S2’ 전용 부스를 따로 만들어 기어S2를 강조했는데, 전작보다 유용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어VR”제품은 체험을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나온 기어VR은 최초의 소비자용 제품으로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4종에서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전작보다 가벼워지고 터치 패드도 넓어져서 수백 편의 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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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대전은 국제반도체대전을 포함한 전시회이기에 국내 업체 외에도 미국 퀄컴, 독일 머크 등 유수 기업을 포함한 23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퀄컴은 로봇 팬들을 위한 DIY 로봇인 퀄컴 스냅드래곤 마이크로 로버를 공개했다. 퀄컴 리서치에서 기초적인 로봇 구축을 해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로봇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군 중의 하나로, 3D 프린터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또한 퀄컴은 드론용 메인보드인 ‘퀄컴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를 처음 공개해 AP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저전력’과 ‘통신기술’을 이용해 드론용 반도체로 영역을 확장 했다. 스냅드래곤 플라이트에는 스마트폰 AP로 사용되는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를 활용해 실시간 비행 조정을 할 수 있고 무선랜, 블루투스를 비롯한 통신기능을 지원하며 카메라도 달려있어 초당 60프레임으로 1080p 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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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3D 프린터 장비의 생산 및 판매는 15~20개의 중소기업이 이끌어가는 추세이다. 많은 전시회를 참가하면서 하드웨어 제조 및 생산을 하는 국내 기업들은 수없이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를 3D 프린터 장비에 대해 나름 익숙하다고 생각하면서, 3D 모델링을 하는 소프트웨어는 모두 해외에서 수입을 하여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홀로 고군분투중인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주)인텔리 코리아가 3D 프린팅 체험존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자사의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을 보며, 3D 프린터 산업발전에 있어서 소프트웨어의 발전 역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함을 상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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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수천만원대의 3D 스캐너가 제품을 스캔하는 모습이다. 단 한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고 빠르게 제품의 3차원 스캔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매우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는 반대로 가격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집집마다 3D 프린터와 3D 스캐너를 가지고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복제하는 모습이 일상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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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부스 규모는 작지만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마스코트 코리아는 ‘말로 조종하는 드론’을 선보여서 기자의 발걸음을 또 한 번 멈추게 하였다. 각종 전시회와 2015 메이커페어 참관을 하면서 많은 드론을 봐왔지만, 말로 조종하는 드론은 정말 놀라웠다. 이번 전시회에 많은 드론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카메라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하여도 3만원 대의 제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서 개인도 부담 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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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한편에는 각 대학을 위해 마련된 대학공동관이 위치해 있었다. 22개 대학이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 건을 공개해 사업화와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을 유도해 창조경제 융합생태계의 선진 표본을 보여준다는 계획으로 마련한 공간이었다. 여느 기업 못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연구 역량과 완성도 높은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하면서 국내외 주요인사와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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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과 합동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최신 기술로 무장한 디스플레이들도 대거 등장했다.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는 약 50%의 투과율을 갖춘 투명 OLED 4대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꾸몄다. 투명 디스플레이로 공항을 바라보며 비행기 노선도를 함께 확인하거나 도시를 바라보며 제품 광고를 볼 수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전시회 입구 쪽에도 설치했는데 참가업체 부스 배치도를 띄워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LG 디스플레이는 RGBW 기술을 적용한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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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다른 부스들보다도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해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유독 많은 것 같았다. 오토빌은 사진과 같이 실제로 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움직임을 적용한 레이싱게임 시뮬레이터였는데, 가상현실과 연계해서 영화나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조한다. 제작된 의자에 오큘러스 VR이나 모니터 등을 연결해 좀 더 실제와 같은 상황을 조성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VR 관련 업체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체험에서 끝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많은 분들이 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물어보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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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업체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에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3D 프린터 등 3D와 관련된 업체들만 모여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으며, 많은 업체들이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들을 선보였다. 3D 프린터 업체의 수는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새로운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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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가 됐지만, 사회생활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 탄생한 ‘볼레디’는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를 위해 반려견과 자리에 없어도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반려견을 위한 자동 공놀이 기능, 먹이 공급 기능, 홈카메라 기능을 가진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해 반려견의 가족이 반려견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을 통해서 반려견의 운동량과 먹이량 등의 데이터를 체크할 수 있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 분석처리 과정을 거쳐 이력/패턴 등의 통계자료로 모바일 앱과 웹 페이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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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이엔에스에서 선보인 ‘파워매니저’는 각종 전자기기의 에너지 사용량 측정,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대기전력이란 전기·전자 기기가 외부 전원에 연결돼 있으나 주요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동안에 소모되는 전력을 의미한다. 기기 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전기가 낭비되고 있는 대기전력은 가구당 306kWH를 소비해 우리나라 가정 전력 소비량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무선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원격 모니터링에 기계 제어까지 가능하고, 가정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멀티탭에 연결해 쓸 수 있어 시간당 사용요금/누적전력량/이산화탄소 발생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는 자원 고갈을 초래하는 만큼 환경과 자원을 생각하는 제품이라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30여 개의 행사로 구성된 한국전자산업대전은 나흘간 대한민국 최대 전자/IT 축제로 치러지면서 각종 국제세미나와 산업분석, 신제품 발표회 등이 함께 열렸다. 그러나 국내업체 참여 비중이 높고, 미국에서 열리는 CES나 독일 IFA에서 이미 선보인 제품들이 대다수여서 전시 의미가 퇴색된 측면도 있었다. 또한 전시회 흥행도 예상보다 저조해 전자대전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업계 동향을 알기에는 역부족해 IT 기술 전시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대전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그 명성에 걸맞는 ‘창조’와 ‘혁신’이 꿈틀거리는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주관단체들과 국내 전자업계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33호]가스 없이 사용하는 충전용 무선 인두기 최초 개발!

33 프로덕 02

33 프로덕 02

가스 없이 사용하는 충전용 무선 인두기 최초 개발!

가스 No, 더욱 안전하고 더욱 편리해진 충전용 무선인두기 EX-376!

안전한 전기 충전형 무선 인두기  엑소의 EX-376
지금까지의 무선인두기는 가스충전식의 무선인두기 혹은 알카라인 배터리로 동작하는 무선인두기가 유일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가스 충전식 인두기는 가스누출의 위험성과 불을 붙여 온도를 올리기때문에 화재 폭발의 위험성이 있었다. ㈜엑소에서는 전기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무선 인두기를 개발했다.

· 20초면 OK! 빠른 예열시간
· 어두운 곳 작업도 OK! 전방 LED램프로 걱정 끝! 야외작업도 문제없이 더욱 편리하게!

EX-376은 20초의 빠른 예열시간으로 기존 가스인두기에 비해 평균 예열시간이 약 10초 단축되었음은 물론, 최대 420℃까지 온도가 상승되어 높은 팁 온도에서 납땜작업이 가능하다. 야외작업 시에는 전방 LED램프로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사용도중에 제품을 눕혀도 인두팁 부분이 땅에 닿지 않아 안전하고 받침대가 없이도 작업이 가능하다.

DC 5V, 750mA로 더 오래! 길어진 배터리 용량 경제적인 EX-376!
또한 한번의 충전(약2시간 30분)으로 1시간3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충전기를 이용한 충전형 무선 인두기 EX-376은 기존의 가스 충전식인두기 보다 안전하고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보다 경제적인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EX-376 제품 상세 설명 보러가기
TEL. 051-302-1006,0702
www.exsotool.com

[33호]2015 Maker F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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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

2015 Maker Faire

 

글 | 이용동 책임기자 bluelyd@ntrex.co.kr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메이커들의 DIY 축제인 제4회 서울 2015 Maker Faire가 2015년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한빛미디어와 국립과천과학관 주최, 인텔, 구글, 아두이노, 디바이스마트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메이커페어는 발명, 창의성, 무한한 자료 및 재료, 메이커 운동의 쇼케이스로 가족 중심의 행사이다. 특히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서로 보여주고, 직접 뭔가를 만드는 와중에 배우는 것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세계적인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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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된 이틀 모두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찌푸리고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메이커들과 관람객들이 찾아주셨다. 이번 제4회 메이커페어는 작년 행사에 비해서 장소적으로도 훨씬 규모가 커졌고, 참가를 신청한 메이커도 스폰서를 제외하고 125팀으로, 이전 메이커페어 행사들에 비해서 그 수가 훨씬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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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하철역을 나와서 진입할 수 있는 행사장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메인스폰서 중의 하나인 인텔 부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What Will You Make?’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이 흥미롭게 여러가지 만들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텔의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수경 재배’ 시스템이었다. 수경 재배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인텔의 수경 재배기는 ‘에디슨 보드’를 활용한 기기로, 실내용 식물 재배기 안에서 식물이 최상의 조건에서 성장하도록 영양분, 햇빛, 물을 때에 맞춰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무게는 98kg으로 무겁지만, 물 교환 주기는 약 3주로 꽤 활용도가 높은 기기임을 알 수 있었다. 에디슨보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 인텔의 모습에서 남다른 창의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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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텔 크리에이티브 교사 네트워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선물과 수료증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텔의 리얼센스 게임 참여하기, 컴퓨트스틱 게임 참여하기, 터치센서를 누르면 소리가 나오는 경보기 만들기,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가로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미션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가 되면서, 동시에 인텔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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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서는 드론파이터 행사가 진행되었다. 처음 예선전을 진행할 당시만 해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보다 견고하게 조립된 드론들과, 운행 실력이 뛰어난 유저들만 살아남으면서 긴박한 경기가 펼쳐져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준결승 이후부터는 정말 손에 땀을 쥘만큼의 긴박한 경기들이 이어졌고, 경기에 집중한 관객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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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파이터를 진행하면서 필수적인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수리대’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수리가 꼭 필요한 경우가 많이 발생했고 배터리 문제도 발생하였으나, 잘 준비된 수리대 덕분에 결승전까지 우수한 경기 내용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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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원사 위즈네트는 멀티탭에서 전력량을 체크해서 LCD로 표시해주는 기능과 멀티탭의 On/Off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플러그’와 빗물 감지 센서와 모터, W7500을 활용하여 빗물이 감지되면 알아서 창문을 닫아주고, 빗물이 건조되어 수분이 없어지면 다시 자동으로 창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창문’을 시연하였다. 이 외에도 최근 IoT와 관련된 이슈에 알맞게 위즈네트의 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연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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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org는 이번 메이커페어에서 Arduino Uno, Arduino Yun 등 다양한 아두이노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로봇팔, IoT 관련 활용법들을 소개했다. 이번 메이커페어는 Arduino.org 본사에서 직접 인원을 파견해 부스 내 한국인은 1명 뿐이었고,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뭇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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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이번 2015 메이커페어의 후원사 중의 하나, ‘디바이스마트’의 부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디바이스마트는 현재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현장 특가로 내놓았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미래의 메이커인 어린이들은 저렴한 가격에 납땜 체험과, 직접 만든 로봇 LED 브로치를 가질 수 있는 납땜 체험상품을 많이 찾아주었다. 또한 (주)엔티렉스가 직접 개발/생산하는 3D 프린터인 ‘RexBot 3D’ 제품과, 이 제품으로 출력한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출력물들을 전시했고, 작은 크기의 출력물들은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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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주)레이저픽스 코리아는 데스크탑형 레이저커팅기를 전시, 시연하였다. 시연한 제품은 레이저를 활용해 부직포, 금속 등의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컷팅해주는 기기였다. 해당 기기를 통해서 출력된 출력물은 기기 스펙에 따라서 3T부터 7T까지의 다양한 두께와, 부직포, 나무,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가공할 수 있었다. 샘플로 확인한 출력물들 중에서는 MDF를 깎아 낸 샘플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한글과 한자가 나열된 훈민정음 판본이었는데, 비교적 작은 크기의 기기에서 나온 출력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의 섬세한 출력 결과를 보여준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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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이 모여있는 큰 부스들을 지나, 본격적으로 ‘메이커’의 자격으로 참가, 출품한 작품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출품작이었다.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하여, 일정한 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조명을 소등 하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조명의 On/Off는 직접 조명의 회로에 작업을 하지는 않고, 스위치 위에 서보모터와 케이스를 장착하여 사람이 손으로 켜고 끄는 것과 같이 직접 스위치를 눌러서 작동하도록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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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력량계’라는 출품작은 꽤 많이 준비가 되어있는 작품이었다. 사용중인 전력량을 직접 만든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수집된 전력량을 단순히 출력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통계도 산출해 주는 등의 다양하고 실속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조합이었다. 현재 실제로 상용화되기에는 외관적인 문제가 남아있지만, 꽤 많은 노력과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출품작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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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이커페어에는 LED와 같은 ‘불빛’을 활용한 작품들도 많이 출품되었는데, 이런 출품작들은 일반적으로 메이커페어가 진행되는 낮 시간에는 그 특징을 확인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주최측에서는 ‘Spark In the Dark’라는 통합 부스를 마련해서 불빛을 활용한 메이커들과 그 출품작들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보다 더 편하고 효율적이며, 인상적인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많은 출품작들이 있었고 즐거운 관람이었지만 어둠속에서 빛들을 사진속에 담아내는 것은 실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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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꼬마 개발자의 Smart Weather. 현관에 설치된 거리센서를 이용하여 날씨 정보를 말해주는 이 작품은 라즈베리파이, PIR(인체감지센서), Python 코딩을 종합한 작품이다. PIR센서가 인체의 열을 이용해 인체를 감지하고, 이 인식에 대한 정보가 라즈베리파이로 전달되어 라즈베리파이가 자동으로 코딩된 프로그램을 실행, 실시간으로 날씨를 받아와 음성으로 날씨를 읽어주는 구조이다. 매일 날씨를 일부러 챙겨보지 않더라도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하지 않도록 해 주는 이 작품도 놀랍지만, 어린 메이커의 실력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 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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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메이커페어를 관람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이 어린 메이커들의 작품이었다. 바로 초등학교 6학년 5명으로 이루어진 ‘인벤션 칠드런’이라는 팀의 ‘과속방지 스케이트보드’ 이다. 재미는 있으나 위험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스케이트보드의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속도 감지부에서 속도를 측정하고, 미리 설정된 최대속도 이상으로 스케이트보드가 주행할 경우 먼저 경고음이 발생되고 LED가 켜지며, 뒷바퀴에 설치되어 있는 제어장치가 작동하여 스케이트보드가 최대 속도 이내로 감속되는 원리이다. BLDC모터, ESC, 배터리 등의 대부분의 부품을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면서 단가를 많이 낮췄다는 것 또한 놀라웠고, 다양한 설정 기능을 추가하여 속도에 대한 세밀한 단계 설정도 가능하게 하는 등 꽤 퀄리티가 높은 완성품을 만들어 낸 부분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품에 사용된 BLDC모터도 성인 2명정도는 거뜬히 버틸 수 있을만큼 큰 토크의 제품으로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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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여성 메이커가 출품한 이 제품의 이름은 ‘치카치카’이다. 어린이들이 3분의 양치 시간을 채우는 것을 지루해 하는 것에 착안하여, 윗니, 아랫니를 골고루 3분간 닦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작품이다. 양치를 하게 되면 칫솔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소리로 구현이 되며, 더러웠던 치아 인형은 양치를 하는 시간동안 점점 밝은 빛을 내며 깨끗한 모습(LED로 구현)으로 변하게 된다. 기울기 센서를 통해서 자동으로 어떤 쪽(위 또는 아래)의 이를 닦고 있는지 감지하여, 각 방향당 1분 30초의 시간을 채우게 되면 밝은 빛과 함께 웃는 표정(하트 모양의 LED 눈)까지 표현되는 귀엽고도 발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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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문지기 누구세요?’라는 작품은 라즈베리파이와 카메라모듈을 활용한 작품이다. 누군가 벨을 누르면, 문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서 벨을 누른 사람을 촬영하게 되고, 촬영된 이미지는 설정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집앞을 방문하는 택배아저씨, 세탁소 아저씨의 필요한 메시지는 남겨주고, 수상한 사람의 어슬렁거림을 감지해서 경고메세지도 발송해주는 정말 똑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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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3D 프린터 ‘5000도씨’는 로켓펀치사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5000도의 붗꽃으로 금속 와이어를 용융시켜 적층하는 3D 프린터 제품이다. 기존 FDM 방식 프린터의 재료적 한계를 뛰어넘은 DMD(Direct Metal Deposition) 방식의 3D 프린터로, 금속 3D 프린터를 Welding 방식으로 제작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기존 PLA 필라멘트와 비슷하게 생긴 금속 필라멘트를 사용하여 용접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금속 필라멘트를 적층해서 출력하는 방식이다. 출력물이 출력판에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을 떼어주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금속 재질을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비하면 큰 단점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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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 사진은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무드라이트 ‘수리수리 마수리!’ 작품이다. 웹으로 제어하는 인터랙티브 무드라이트 작품이지만, 관람 당시에는 제대로 된 시연은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실제로 잘 적용된다면, 폰을 사용하여 무드라이트의 색상과 밝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자, 인테리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꽤 괜찮은 제품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사진은 현재 위치의 미세먼지, 황사 및 꽃가루 등의 대기오염농도를 알려주는 ‘먼지아니’라는 작품으로 아두이노 프로, 프로 미니를 활용했다. 상품의 케이싱은 3D프린터 모델링 및 출력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누구나 어디서나 휴대 가능하며 쉽게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형태의 먼지센서로서 크기의 문제만 조금 보완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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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패스 코코아팹은 드로잉 사이언스 시리즈 첫번째 제품, 페이퍼램프 키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도성 펜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회로와 LED 등을 배울 수 있는 키트 상품이다. 단순히 펜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회로도를 그리고, 램프에 불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은 전문적인 기술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LED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어린이들의 교육에 있어서도 꽤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메이커’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사람들이다. 창의성과 호기심만 있으면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다. 아빠와 아들의 합작, 초등학생들끼리 모여서 만든 작품 등, 사진에는 모두 담아내지 못했지만 실로 다양한 연령대의 메이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작품에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혼자 모든 것을 누리지 않는 공유의 정신과, 본인의 호기심을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열정이 잘 버무러져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메이커들이, 더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모이고 있다. 아직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는 메이커페어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지금의 메이커페어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33호]방사능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는?

33 쇼케이스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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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case

방사능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는?

글 | 아나로그리서치시스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사고의 수습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매일 400톤의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고, 800억 베크렐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2012년 우리나라 토양에서도 후쿠시마발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까지 방사능 측정기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전문가들만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져서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구매한 방사능 측정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방사능 감지 센서의 종류

Figure 1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Figure 1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방사능 측정기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센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센서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GM-tube (Geiger-müller tube)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센서입니다. GM-Tube 방식은 가스가 들어있는 관에 고전압(500V 이상)을 인가하고, 방사선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를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비교적 큰 신호가 발생하여, 기기제작이 어렵지 않아 많은 측정기에 도입되고 있는 센서 방식입니다.
그러나 고전압에 의한 표면의 산화로 인해 수명이 3년 이하이고, 감도가 변화되어 6개월마다 교정이 필요합니다.

반도체센서
외부로부터의 신호를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어 나타내는 센서입니다. GM-tube에 비해 저전압(50V 이하)을 사용하여, 수명이 길고 감도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감도가 낮은 편이고, 방사능 의외의 외부 자극(전자파, 진동)에도 반응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틸레이터(Scintillator)
신틸레이터는 방사선(감마 또는 X-ray)을 받으면 가시광선으로 변환시켜주는 무기 또는 유기물을 말합니다. 이를 이용한 센서를 섬광(신틸레이터)센서라고 합니다. 섬광(신틸레이터)센서는 방사선을 받으면 빛을 방출하는 특성을 이용, 신틸레이터와 고감도 광센서를 결합시켜서 방사선을 검출하는 센서입니다.
섬광(신틸레이터)센서는 다른 센서에 비해 아직 가격이 높지만 감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외부자극(전자파, 진동)에도 반응하지 않아 높은 신뢰성을 가집니다.

 Figure 2 신틸레이터
 Figure 2 신틸레이터

 

불편한 진실, 이 사실을 아시나요?

일반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방사능 측정기는 활용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매하는 일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는 건강상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식품 방사능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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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방사선의 차이
방사능을 향수에 비유하자면 방사선은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와 같습니다.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원소, 원자(세슘, 우라늄, 플로토늄 등)을 말하고, 방사선이란 전자파와 같이 에너지를 가진 광선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식품 방사능 측정의 중요성
신체가 방사선에 노출 되는 경우, 방사선은 노출된 세포를 파괴하고 지나갑니다. 이는 일회성 손상에 그칩니다. 그러나 만약 방사능 물질(원소)을 섭취한다면, 지속적으로 방사선이 나와 세포를 파괴하므로, 백혈병,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식품 방사능의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는 식품 방사능 측정이 불가능한 이유
식품 방사능 측정이란 국가의 법적 식품방사능 기준치 100Bq/Kg의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Bq(베크렐)이란 1초당 일어나는 핵분열 횟수를 의미하는 단위로, Bq/Kg은 1Kg의 식품에서 1초간 일어나는 핵분열 횟수를 나타냅니다. 100 Bq/kg이란 1kg의 식품이 1초에 100번의 핵분열을 일으키고, 이때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1번의 핵분열로 1개의 방사선을 방출하는 핵종(세슘 Cs-137,요오드 I-131)도 있고 여러 개의 방사선을 방출하는 핵종(코발트 Co-60)도 있습니다.

Figure 3 자연 방사능
Figure 3 자연 방사능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우주나 토양으로부터 오는 자연방사능이 항상 존재합니다. 자연방사선의 세기는 식품 방사능 기준치 100Bq/Kg보다 50~100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일반 휴대용 측정기로 식품을 측정하면 대부분 자연방사선량을 측정하게 됩니다. 식품이 심하게 오염되어 자연방사선 수치보다 높은 방사선을 방출하면 당연히 휴대용 측정기로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100Bq/Kg으로 오염된 식품은 자연방사선 세기의 1/100 정도의 방사선을 방출하므로 그 차이를 휴대용 측정기로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Figure 4 내부 피폭의 위험성, 방사능과의 거리에 따른 피폭량
Figure 4 내부 피폭의 위험성, 방사능과의 거리에 따른 피폭량

그러면 왜 식품방사능 기준치가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항상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수치보다 1/100 낮게 정해져 있을까요? 이는 앞에서 설명 드린 ‘방사선’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방사능’을 먹기 때문입니다.

방사선도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발생원으로부터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세기가 약해집니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원소(예-세슘, Cs-137), 100 Bq/kg으로 오염된 식품을 5cm 거리에서 휴대용 측정기로 측정하면 감지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체에 들어오면 세슘과 세포와의 거리가 1 ~100micro m 이내에 존재하게 되고, 그 세포들이 받는 방사선량은 원자폭탄이 터질 당시의 방사선량과 맞먹게 됩니다. 소수의 세포가 그러한 피폭을 당한다 해도 일부 세포가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이것이 계속 증식한다면 심각한 암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일반적인 휴대용 측정기는 Sv/h(시버트/시간)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이는 절대적인 물체의 방사능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측정되고 있는 방사선의 세기, 즉 피폭량의 단위입니다. 식품방사능을 나타내는 Bq(베크렐)은 물체가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방사능의 세기입니다. Bq(베크렐)은 반감기로 인해 세기가 시간에 따라 줄어들 뿐 다른 물리, 화학적인 변화에 의해서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Sv/h(시버트/시간)은 방사능 원소로부터 거리가 멀어지면 줄어드는 양이고, 납이나 금 등 밀도가 높은 물질로 차폐하면 줄어드는 양입니다. 두 단위를 바로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두 단위를 변화시키려면 거리, 핵종, 측정면적 등 추가적인 정보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모델 고감도 휴대용 측정기 QSF104
아나로그리서치시스템에서 출시한 새로운 모델 QSF104는 2000 CPM/uSv/h 의 감도를 가집니다. 이는 시중에 50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과 동급의 성능입니다. (QSF104-40만원대) 이와 동시에, 90g의 초경량 측정기입니다.

Figure 5 가격대비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QSF104
Figure 5 가격대비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QSF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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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6 대리석, 대기 중,세면대 등 다양한 측정이 가능한 QSF104

고감도 신틸레이션 센서를 사용한 제품으로 측정 에너지 범위도 50 keV ~ 6 MeV 까지 가능합니다. 요즘 우려되고 있는 방사능 시멘트 등, 모든 물체 및 대기중 방사능을 측정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측정시 방사능 오염 지역을 탐지하기 위한 빠른 반응시간이 필요한 경우 “F” 모드를 사용, 6초의 반응시간으로 탐지가 가능하며, 일반적인 측정 “N” 모드는 21초 반응시간, 정밀한 측정을 위한 “P”모드는 120초 반응시간으로 변경하여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식품 방사능 측정
식약처 기준 식품방사능을 측정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납 차폐함 안에 음식물을 넣어서 자연방사선을 낮춘 환경에서 어떤 원소에 의한 방사선인지 구별이 가능한 감마스펙트럼을 분석하여 핵종을 파악합니다. 감마 스펙트럼은 그림 7로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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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7 감마 스펙트럼, Cs137과 K40에 봉우리가 생겼으므로 두 핵종이 존재함

각 에너지 범위에 봉우리가 생긴다면, 해당하는 핵종이 검출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검출된 방사능이 어떤 핵종인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마스펙트럼 분석을 하는 이유는 음식물 속에 포함된 자연방사능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자연방사선 원소인 칼륨(K-40)을 포함하고 있는데, 칼륨은 인체에 필요한 원소이지만 기본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며 반감기가 지구 나이만큼 길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제거하기가 어렵고, 때문에 방사능 물질이지만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방사능 오염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칼륨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다시마나 미역, 바나나 같은 경우에는 칼륨에 의해 방사능 수치가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감마 스펙트럼 분석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측정용기 안에 넣은 후, 두꺼운 납 차폐물 안에 넣어서 측정을 합니다. 이는 자연방사선을 낮추기 위한 방법입니다. 미량의 방사능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자연방사선을 낮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능 측정기는 수천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고, 유지 관리 또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식품 방사능 간이 측정이 가능한 QSF104
QSF104는 핵종분석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핵종분석 기능이 없다고 해서, 식품방사능 측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QSF104는 다른 휴대용 측정기의 10~1000배에 이르는 고감도 센서를 장착한 측정기이기 때문에 100Bq/Kg 식품기준치의 측정이 가능합니다.

섬광(신틸레이터)센서를 장착한 QSF104
QSF104는 섬광(신틸레이터)센서를 장착한 고감도 방사능 측정기입니다. 선량률 측정, 누적 선량률, 알람 설정, 펄스 측정, 조명 설정, 소리 설정, 제품 정보 등의 8개의 모드가 있는데, 이중 주목할 만한 모드는 펄스 측정 모드입니다.

강력한 펄스 측정(Total Pulse)모드
펄스 측정 모드란, 측정된 감마선의 총 펄스 수를 보여주는 모드입니다. 선량률 측정 모드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경우 사용합니다.
주목할 점은, 펄스 측정 모드를 이용하여 식품방사능의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QSF104는 핵종분석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칼륨과 세슘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칼륨(K-40)과 같은 자연방사선이라고 해서 몸에 해롭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칼륨의 에너지는 높기 때문에 세포분열이 활발한 어린아이와 임신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핵종 구분을 하지 않고 방사능의 ‘총량’을 측정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고감도 QSF104의 펄스측정 모드를 이용하여 방사능의 총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식품방사능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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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8 QSF104측정 Figure 9 QSF104 식품측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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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환경 (납 차폐물을 이욯하지 않을 경우)

 

식품 측정의 방법
식품 측정은 빈 측정용기를 이용하여 배경 측정 후 식품을 넣고 측정된 펄스 수를 비교하여 이루어집니다. 배경 및 식품 측정시간을 길게 할수록 검출 한계는 낮아집니다. 측정 시간에 따른 QSF104의 검출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납 차폐물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환경에서 측정할 경우 60분 배경과 식품을 측정하면 식품기준치인 100Bq/kg 수준의 측정이 가능하며 24시간 측정시 17Bq/kg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납 차폐함을 사용한다면, 측정 한계를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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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0 QSF104 납 차폐함 Figure 11 QSF104 납 차폐함과 측정 용기 Figure 12 QSF104 납 차폐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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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차폐함 이용시

납 차폐함이란, 납으로 만든 차폐함으로, 자연방사선을 낮추어 측정 한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현재의 납 차폐함은 기본 10mm의 두 께를 가지고 있어 더 나은 측정이 가능하도록 30mm 두께의 납 차폐함도 준비중입니다. 납 차폐함과 측정 용기는 QSF104의 옵션 사항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측정결과의 해석
배경의 방사선 수와 샘플의 방사선 수를 비교해서 ‘샘플의 방사선 수가 더 많이 나왔으므로 식품이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라고 바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방사선 측정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따르고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서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측정에서는 배경보다 샘플이 더 높은 측정값을 가졌다고 해도, 다음번 측정에서는 더 낮은 측정값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측정 시간과 측정값을 이용하여 이산분포 곡선을 그릴 수 있고, 일반적으로 95%의 정확도, 2 sigma 영역에서 배경 측정과 샘플 측정의 그래프가 겹치지 않으면 방사능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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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측정값과 샘플 측정값의 결과를 그래프로 그려서 겹치는 구간이 있다면, 배경 측정과 샘플 측정값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샘플의 측정값이 더 높더라도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qsafe.co.kr)를 참고해주세요.

합리적인 식품방사능 측정이 가능한 QSF104
기존 식품방사능 측정기는 수천만~수억 원까지 하는 높은 금액과, 조작의 어려움, 유지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문기관이 아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방사능으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이 증폭되는 현상까지도 가져왔습니다.
새로 출시된 QSF104는 시멘트 및 환경의 방사능 측정 및 일반인들도 손쉽게 식품 방사능 측정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방사능의 두려움으로부터 능동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출시 예정인 QSF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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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5 QSF105 핵종분석기능-감마스펙트럼 LCD 화면

식약처에서 수행하는 식품방사능 측정법인 감마스팩트럼 기능을 탑재한 QSF105가 출시 예정입니다. QSF104와 동일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너지플러스 2015(EnergyPlus 2015)

에너지플러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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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주)코엑스, (주)GMEG가 주관한 ‘에너지플러스 2015(Energy Plus 2015)’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와 한국전기산업대전, 코리아스마트 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를 통합한 아시아 최대 에너지 전시회로 지난 2015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급성장한 모바일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및 ESS·EV 중대형시장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전지 관련 최신 제품 및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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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에서 송변전부터 수용가까지 ICT 기반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Smart Consumer’ 존은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발전 솔루션, 자동화 솔루션 등이 적용된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와 B-EMS(Building EMS), H-EMS(Home EMS) 등 분야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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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에너지 기가토피아’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하였다. KT 에너지사업의 핵심인 ‘KT-MEG Zone’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스마트 생산, 스마트 소비, 스마트 거래’ 과정을 보여주었다. ’스마트 생산’에서는 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태양광 생산량을 향상할 수 있는 KT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스마트 소비’에서는 에너지 IoT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실시간 가전기기 제어 및 에너지 사용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스마트 거래’ 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종합 서비스인 ‘스마트 전기차(EV) 충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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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파트너에서 선보인 썬바이크(sunbike)는 쉽게 말해 전기 오토바이다. 해당 모델은 최대속도 70Km/h, 배터리 1팩당 이동 거리 40~80km,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3시간 이내 가정용 220V로 완충할 수 있다. 배터리 1팩 포함된 차체 무게는 85kg으로 기름때, 매연, 소음, 진동 없는 바이크이다. 배기가스 배출량도 없으므로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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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는 벨로스타의 전기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었다. 핵심 부품인 모터, 컨트롤러, 크랭크 기어를 일체형으로 집적한 가장 이상적인 구조로 소음이 적고, 뒤 기어를 이용 다양한 출력 조절이 가능하며 언덕이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한 최상의 모터를 사용하였다. 삼성 리튬이온 cell과 안정적인 셀밸런싱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 제작된 경량 2.4kg의 리튬 배터리,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디자인으로 5초 만에 탈부착이 가능하며 최대 용량 36v 15ah로 1회 충전 150km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의 LCD Display는 주행속도, 총 주행거리, 일일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레벨을 표시하며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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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동력을 이용 PM(Personal Mobility)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그린모빌리티에서 클래식 전기 오토바이, 2도어 전륜 삼륜차를 전시하고 있었다. 클래식 전기 오토바이는 최대속도 60km/h, 주행거리 40~60km, 가정용 220V 충전시간 약 2시간이며, 2도어 전륜 삼륜차 최대속도 45km/h, 주행거리 60~70km, 가정용 220V 충전시간 약 2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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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콘택트코라아의 MC3, MC4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태양광 커넥터는 현재 세계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MC4Plus 제품군은 세계 최초 UL1000V 인증을 받은 태양광 커넥터 및 케이블 어셈블리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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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부스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 BMW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i8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셀, 모듈, 팩 제품을 선보였다.(17)

이 외에도 고효율과 경제성, 친환경을 실현. 24시간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한 UPS(Uninterruptible Power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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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컨셉트에 하나로 가정 부스 테마에선 BoT(Battery of Things)가 구현하는 미래상을 전시장에 연출했다. 이번 삼성 SDI에서는 스트라이프 배터리와 밴드 배터리가 적용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시연하는 등 웨어러블 배터리 시대의 모습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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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용 육각 형태 ‘헥사곤(Hexagon)’ 배터리를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이번에 개발한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와 함께 스마트 워치에 적용할 경우 사용 가능 시간을 최대 2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 정원에서 사용하는 공구들 테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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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꼬가와전기 부스에선 각종 계측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중 오실로스코프 DLM4000 Series는  다채널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8채널 오실로스코프로 슬림형, 컴팩트, 저가격으로 지금까지의 8채널 모델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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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세이버에 스마트 온오프 시스템은 대기전력차단기능을 기본적으로 수행하면서 각 제품에 미터링 기능과 무선통신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와 관리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과 관제시스템을 통해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과 사무실 2가지 테마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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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시스템은 현대기아차, 닛산, GM, BMW, 포드 등 유명 자동차 업체와 함께 충전기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전기차 충전기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DC 급속충전기와 중속 충전기, 완속 충전기, CCS 콤보 커넥터, 차데모(CHAdeMO) 커넥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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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암코리아의 연축전지와 소듐-니켈전지(SoNick)가 전시되어 있었다. 연축전지는 UPS, 통신, 전력망, 지하철 및 기타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적용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며, 소듐-니켈전지(SoNick)는 혁신적인 최첨단 에너지 저장 장치이며, 통신 및 주거 에너지 저장 응용 프로그램과 전기 자동차의 깨끗한 전원을 공급하는 백업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기차(EV) 및 충전 인프라, 배터리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 것 같다. 개인적으론 통합 전시회치곤 규모가 조금 작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지만, 이번 전시품 및 기술이 실생활에 많이 반영되어 지금보다 친환경적인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개최될 에너지플러스 2016은 다양한 신기술들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더 주목받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