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I.O Tech, 초·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용 교구 I.Series 출시!
I.O Tech
I.O Tech, 초·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용 교구 I.Series 출시!
I.O Tech는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맞춰 I.Series를 출시했다. I.Series는 초·중·고등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사용되고 있는 아두이노(Arduino), 엔트리(Entry) 프로그램에 특화된 제품으로 중소기업청의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키트에 비해 아마추어적인 외형으로 일반인들이 보기 쉽고 회로도를 펼쳐 바로 비교해 볼 수 있고 초·중학교 수준에 맞는 교재를 구비하여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Series는 기초 키트와 프로젝트형 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초 키트로는 아두이노에 특화된 I.Kit와 엔트리에 특화된 I.Entry Kit가 있다. 프로젝트형 키트로는 전자시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I.Watch와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I.Car가 있다. 이 중 기초 키트인 I.Entry Kit와 I.Kit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9가지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LED와 푸시버튼으로 시작하여 난이도 별로 RGB LED, 7 세그먼트, 가변저항, 온도센서, 조도센서로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 각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I.Entry Kit는 부저와 모터가, I.Kit는 소형 스피커와, 캐릭터(Character) LCD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트형 키트인 I.Watch와 I.Car는 모듈(Module)의 형태로 각각 기초 키트에 간단한 부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편 I.Series는 현재 부산의 소프트웨어 연구학교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교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I.Series는 네이버의 블로그 및 I.O Tech 홈페이지에서도 I.Series를 활용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www.io-tech.co.kr
■ [I.Kit] 기초 아두이노 교육용 키트
■ 기초 아두이노 및 엔트리 교육용 키트
[39호]TI SN6501 Push-Pull 드라이버 전용 Transformer 출시
Midcom
TI SN6501 Push-Pull 드라이버 전용
Transformer 출시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는 digital convergence 시대에 맞는 안정된 전원공급 장치에는 절연형(isolated) 및 비절연형(non isolated) 있다. 비절연 구조는 간단하나 출력전압 리플이 심하고 저효율등 제어가 불안정하여,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절연형 구조가 많이 적용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원 시스템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TI SN6501 Push-Pull 드라이버 IC 전용 Transformer가 Midcom사에서 출시되었고, 향후 ESS(에너지 저장장치) MCU 전원 공급장치 및 BMS(밧데리 제어시스템) 전원공급회로에 많이 적용되어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고효율(>80%), 초소형 사이즈/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이 제품은 Midcom사의 국내 총판 ㈜유피씨코리아에서 판매 및 유통을 총괄하고 있으며, 디바이스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P/N | Voltage | LCD | INDUCTANCE | CURRENT | ACE-Q200 | REMARK | |
(Vin/Vo) | 사용 | 미사용 | uH | mA | |||
760390012 | 5.0/5.0V | v | 475 | 150 | Y | SN6501/5 전용 | |
760390013 | 3.3/5.0V | v | 475 | 150 | Y | ||
760390014 | 5/5V | v | 475 | 150 | Y | ||
760390015 | 3.3/5.0V | v | 475 | 150 | Y |
Wurth Electronics 760390013 제품 보러가기
Wurth Electronics 760390014 제품 보러가기
Wurth Electronics 760390015 제품 보러가기
www.upckorea.com
TEL. 02-855-0746
[39호]BLDC/PMSM 서보제어기 MW-SPM36D200S 출시
엔티렉스
BLDC/PMSM 서보제어기 MW-SPM36D200S 출시
모터드라이버 및 액추에이터 전문 (주)엔티렉스에서 MoonWalker i-Servo 시리즈의 신제품인 MW-SPM36D200S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BLDC/PMSM 서보제어기로, PC기반의 UI를 통한 제어, 파라미터 설정 및 테스트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모터 파라미터와 기구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하는 피드 포워드 제어기와 피드백 위치-속도-전류 제어기를 통해 위치/속도 추종 오차를 대폭 줄였으며, 목표 위치/속도 도달 성능을 향상하였다. 또한 칼만 필터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각 추정과 전류 추정, 속도 추정으로 빠른 응답성을 실현하고 미세 진동 및 소음을 줄였으며, FOC(자속기준제어) 방식 제어를 통한 고효율 구동을 실현하였다. MoonWalker i-Servo 시리즈는 금년내에 3상과 2상 Step 서보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주요특징
· BLDC Servo 드라이버
· PC 기반의 User Interface를 사용하여 제어 파라미터 설정 및 구동
· 시리얼 명령어를 통한 위치, 속도, 전류, 전압 지령
· 사다리꼴과 Sine 프로파일을 사용한 위치 & 속도 구동
· PID 피드백 위치 제어기 사용. Anti-Wind-UP 기능 포함
· 모터의 전기적 파라미터 (L, R, Ke) 탐지 및 전류제어기 이득 자동 설정 기능 탑재
· 모터의 전기적 & 기계적 모델로부터 Feed Forward 제어 기능 사용
· 모터의 기계적 파라미터 (J, B, TL) 탐지 및 속도 & 위치 제어기 이득 자동 설정 기능 탑재
· FOC (자속기준 제어) 방식 제어를 통한 저소음, 저 리플 구동
· Notch Filter 내장으로 부하 (기구부) 진동 저감
· 펄스 입력 방식과 RS-232 통신 방식에 의한 모터 제어
· 1펄스 (Pulse, Direction) 방식과, 2펄스 (CW, CCW) 방식 중 선택 구동
· 모터의 단락, 과전압, 저전압, 과온도 등 상태 감지에 의한 알람 발생 기능
www.ntrex.co.kr
[39호]3D 프린터의 행운을 가져갈 동아리를 뽑아주세요!
1년동안 디바이스마트 매거진이 만나본 전국의 많은 동아리들 중에서,
가장 응원하고 싶은, 3D 프린터를 선물하고 싶은 동아리에 투표해주세요!
투표만 해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이 펑펑!
투표 기간 : 2016년 12월 1일(목) ~ 2017년 1월 15일(일) 까지
투표 자격 : 누구나
투표 기준 : 1인 (구글 또는 네이버 로그인 필요) 1표
당첨 동아리 발표 :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디바이스마트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o1_devicemart) 및 미디어 사이트(www.ntrexgo.com), 매거진 40호에 발표됩니다. (개별 연락 예정)
동아리 투표 : 로고 클릭시 이동합니다.
사은품
REXBOT (총 1대) | 인두기 (총 4대) |
투표 결과 1등 동아리에게는 (주)엔티렉스의 3D 프린터 (RexBot 3D OC-120)가 1대, 나머지 동아리들에게는 모두 EXSO 데스크탑 인두기를 1대씩 드립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시면 추첨을 통해서 디바이스마트 적립금 1만원을 총 5분에게 드립니다. 많은 투표 부탁드립니다. |
동아리 소개
33호 인천대학교 AutoIron
인천대학교 메카트로닉스학과 전공 동아리. 컴퓨터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설계, 회로 꾸미기 등 전공관련 활동과 프로젝트 진행. 동아리원 대부분 솔리드웍스 자격증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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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술 동아리. 주로 라인트레이서 관련 대회에 참가하는 등의 활동에 주력, 많은 수상 경력. 1996년 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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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중앙 동아리. 주로 개인보다는 팀 위주의 신비차, 로봇씨름대회 등 참가 활동. 동아리원들 사이의 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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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전공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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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내 중앙 동아리.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방면의 로봇 개발 활동에 주력, 많은 수상 경력 및 논문 수회 수록. 1986년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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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Maker Faire Seoul 2016
메이커들의 DIY 축제
Maker Faire Seoul 2016
글 | 이용동 책임기자 bluelyd@ntrex.co.kr
서울 혁신파크 입구 |
지난 10월 15일(토)~16일(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은 주말 동안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약 5000명의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메이커들의 DIY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은 올해 5회째로 규모가 점점 커져 처음보다 6배 이상 커졌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민간 기업인 한빛미디어 주최로 2012년 참가 전시자 30팀(총인원 128명)으로 시작했다. 2013년 50팀(255명), 2014년 91팀(330명), 2015년 172팀(619명)으로 규모가 커졌고, 올해는 200팀(700명)으로 전년보다도 참가자가 더 늘었다. 페어가 재미있고 교육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입장료가 유료임에도 방문객 수가 늘어 2012년 985명에서 2014년 3500명, 지난해 4000명을 넘었고 올해 약 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Google HackFair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한 메이커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닭꼬치, 과일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올해는 개인 메이커, 스타트업, 기업 등이 부스 형태로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나 상품을 선보였다. 구글의 제품을 사용한 프로젝트나 물건을 선보이는 ‘구글 핵페어’와 각국 선수들의 드론 조정 실력을 겨루는 ‘제3회 드론 파이트 클럽’ 등이 열렸다.
가족 단위 관람객도 점차 늘고 있다. 올해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는 ‘패밀리 워크숍존’이 따로 구성되었고, 로봇 대전, 국제적 커뮤니티(팹랩, 해커스페이스 등)도 마련돼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메이킹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구성됐다.
무료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기 위한 어린이 메이커들로 붐비는 NXP |
NXP 반도체는 이번 행사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10명씩 하루 3타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습 이벤트를 실시했다. 무료 프로그래밍 실습 이벤트는 작년에 개최된 Maker Faire에서 인텔이 펼쳤었고, 그 호응도가 꽤 높았던 이벤트 형태다. 이번 NXP 부스에서는 최근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제작해 영국의 모든 7학년(한국 초등학교 5~6학년에 해당)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되었고, 현재 판매중인 Micro:bit 보드(영국 국내에만 판매 중)를 주력으로 활용했다. 또한 ARM emed를 활용한 Lego Plotter, Teensy 3.x 보드를 활용한 신디 사운드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다양한 개발보드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Micro:bit 보드는 4~5cm의 작은 크기로 프로세서와 센서, 블루투스, LED, 버튼 등이 탑재되어 활용도면에 있어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국내에 아직 유통은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 출시가 가능해진다면 디바이스마트에서 꼭 소개하고 싶은 제품이다.
Maker Faire의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한 디바이스마트는 이번 2016년 행사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현장 특가로 선보였다. 아두이노용 키트, 교재, 라즈베리파이3, LED 신발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시켜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LED 브로치를 구매하면 납땜 체험을 무료로 해볼 수 있도록 부스 안쪽으로 자리를 마련했고, 납땜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하여 납땜 교육을 위한 인원도 배치해 아빠 손을 잡고 함께 온 아이들이 메이커페어에서 난생 처음 하는 납땜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기존의 모양과 크게 다르지 않고도 신발끈에서 색색깔의 불빛이 나는 LED 신발끈이 인기를 끌었다.
Google HackFair에 참여한 메이커들이 모여있는 실외 천막 |
‘Android Auto’ 시연을 위한 실제 자동차 |
업체가 아닌 Maker의 자격으로 참가한 이들의 공간으로 다가가자, 하얗고 반짝이는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사은품으로 자동차가 나온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구글과 현대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인 ‘Android Auto’ 시연을 위한 자동차였다. 이 작품은 구글이 제공하는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자동차에 탑승하면, 네비게이션, 전화, 미디어의 기능을 자동차의 화면에서 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Google Map 기반의 네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를 받고, Google Play Music으로 자동차에서 음악을 컨트롤하며, Google과의 대화가 가능해 Google의 강력한 음성인식 기능을 자동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2015년 6월 이후에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소나타에 적용되었고, 2016년 8월 이후에는 NAVI기능을 추가하여 내수지역에서도 확대 적용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미지 설명 프로그램 |
눈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에게 보이지 않는 상황(카메라에 입력되는 영상)에 대해서 문장(Text Data)으로 만들고, 설명된 데이터를 TTS(Text-to-Speech)를 활용, 시각 장애인이 실시간으로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개발한 작품도 전시되었다. 이 작품은 라즈베리파이와 라즈베리파이 카메라, 레고 조각을 활용해서 만들어졌으며,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이 중학교 2학년생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Hatwave, 음악 소리에 반응하는 모자 |
지난 2015 MakerFaire Seoul에도 출품했던 작품이나, 작년에는 기사로 다루지 못한 Hatwave 작품을 이번에는 소개하고자 한다. Hatwave(햇웨이브)는 모자 전면에 자신이 원하는 픽셀 형태의 디자인이 나타나고, 음악 소리 같은 큰 소리에 반응하여 도트 픽셀이 움직이는 작품으로, 아두이노와 임베디드 도트 매트릭스, 블루투스를 활용했고, 자신이 원하는 픽셀 형태의 디자인을 수시로 바꿀 수도 있다.
비주얼 고스톱 어시스턴트 |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색다르다고 느꼈던 작품을 소개한다. ‘비주얼 고스톱 어시스턴트’는 플레이 중인 고스톱 판과 내 손을 보고 자동으로 점수 계산을 하며, 가진 패 중에서 패 추천도 해주는 응용 프로그램이다. 카메라로 현재 고스톱 판, 내 손에 들고 있는 패를 인식시키면 현재 고스톱 판 및 상황을 인식해서 어떤 패를 내는 것이 확률적으로 가장 유리한 지를 계산해주고, 특히 텐서플로우를 이용하여 고스톱 판을 계속 학습시켜 그 학습된 데이터에 따라서 가장 유리한 패를 추천하기도 하는 작품이다.
Arm Jam |
아두이노, 각종 센서들을 활용해서 전자 악기와 같은 효과를 만든 ArmJam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압력 센서 등을 활용해서 손가락으로 누르는 곳에서 특정 음이 출력되도록 만들어 음악 연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꽤 실제 악기같은 모습을 갖춰 많은 관람객들 및 메이커들의 관심을 끌었다.
펌비(Fumby) |
MNIST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Tensorflow 기반 손글씨 숫자 인식기를 통해서 입력한 숫자를 로봇 의수가 그대로 표현하게 하는 ‘펌비(Fumby)’.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MNIST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Android 어플리케이션과 아두이노가 블루투스 통신을 하고, 3D 프린터로 출력된 로봇 의수에 있는 서보모터가 작동하여 숫자를 표현하는 원리라고 한다. 실제로 기자가 숫자를 써보니, 인식률이 상당히 괜찮았고 로봇 의수의 표현 역시도 빠르고 정확했다.행사를 쭉 둘러보며, 이번 메이커페어에는 가족끼리 함께 나온 메이커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빠와 장난감 공작소 |
기존에 쓰던 장난감을 개조해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아빠와 장난감 공작소’. 기존에 쓰던 픽업 트럭에는 자이로 센서를, 뽀로로 포크레인에는 무선조종 기능을 새로 장착하는 작업을 해서 실증나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전혀 새로운 장난감으로 탈바꿈해 교육과 흥미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다. 실제로 트럭 장난감의 짐칸 부분에 다양한 센서와 아두이노 등을 장착해서 무선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라던가, 그런 무선 조종기 자체도 조이스틱 모듈과 센서 등을 활용해서 새로 만드는 시도는 아빠이자 선생님으로 아이에게 아주 좋은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Air Quality Monitor 프로젝트 제품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에 사회적인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누구나 손쉽게 공기의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과 측정값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Air Quality Monitor 프로젝트는 메이커 환경과 Google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여 그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rduino를 활용한 센서 기반의 대기 오염도 측정기와 FireBase를 적용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Google Maps API를 활용한 실시간 대기 오염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선보였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 중인 66채널 GPS모듈과 먼지센서를 활용하여, 어렵지 않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이 작품을 개발한 Google 관계자는 설명했다.
Emoto Booth |
Emoto Booth는 Google Cloud Vision API를 사용해 촬영한 사진 속 인물의 얼굴 표정을 읽어 감정을 파악하는 프로젝트로, 즐거움, 슬픔, 화남, 놀람 4가지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분석해서 사진속 인물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트위터로 자동 공유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땅쥐 |
최근 베란다 텃밭에 대한 높은 관심과는 반대로,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는 체험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개개인의 베란다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초보자라도 베란다 농사에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 ‘땅쥐’. 땅쥐 프로젝트는 대상 식물에게 적합한 생육 환경을 제시하고 실시간으로 텃밭을 분석, 토양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IoT 작품이다. 습도 측정은 아날로그 저항 또는 캐패시턴스 방식을 사용하고, ESP8266 와이파이 칩셋(Huzzah ESP8266 보드)과 Arduino, Adafruit I/O Server를 활용해 WiFi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 표시해주는 원리로 작동된다. 실패를 겪으면서 변화해온 프로젝트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테이블을 보면서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하기를 바라게 되는 작품이었다.
전자얼굴(Electronic Face) |
만능기판, 그에 걸맞는 케이스, LED, 다이오드, 저항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만드는 사람의 방식과 취향에 맞게 얼굴모양으로 구성해보는 ‘전자얼굴’ 작품도 많은 관람객들과 메이커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성인 기준으로 약 30~40분 가량 소요되는 워크샵이 15,000원이라 가격적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진 속 풍경처럼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워크샵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히 같은 자리에서 하는 작업은 동일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부품들로 각기 다르고, 개성있는 나만의 얼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작품이자 워크샵이었다.
드론파이트클럽 |
언젠가부터 메이커 페어에서 빠질 수 없는 가장 인기 많은 코너 중의 하나로 잡은 ‘드론 파이트 클럽’. 이번 2016 메이커 페어에서는 제3회 드론 파이트 클럽 대회가 펼쳐졌다. 올해에도 약간의 비가 오는 불운이 있었지만, 드론 파이터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그 정도의 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작년에는 메이커 페어 행사장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드론 파이터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에 반해, 이번 행사에서는 조금 구석진 곳에 자리해 시작 전에는 흥행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있었다. 이런 기자의 걱정을 비웃듯, 비오는 날씨와 좋지 않은 장소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드론 파이트 클럽 대회를 즐겼고, 짧고 굵게 스치고 지나가는 것만 같았던 드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데 한몫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가자들의 조종 실력, 주최 측의 운영/진행의 능숙도가 매 해 성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행사기간 내내 북적이는 장소가 되었다.
흐리거나, 또는 비가 오는 주말이었지만 기대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이번 2016 메이커 페어 서울 행사에서는 작년보다 더 넓은 연령층과, 더 다양한 출품 작품, 가족 단위의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 등 1년 사이에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구글 오픈소스 등 다양하고 쉬운 정보 덕분에, 메이커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상상들을 실제로 그려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고,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는 이런 Maker Faire와 같은 행사도 그에 걸맞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년 사이에 변화된 부분들이 워낙 많아, 이 추세면 내년 2017년 메이커페어는 어떤 메이커들이, 어떤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지 부푼 기대를 가지고 관람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