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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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500만원 /2021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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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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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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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31호]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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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

글 | 이용동 책임기자 bluelyd@ntrex.co.kr

 

세계적인 3D 프린팅 컨퍼런스이자, 국내외 3D 프린팅의 최신 기술력과 관련 제품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인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가 201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뉴욕과 런던, 베를린 등 전 세계 10여 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2회 째 한국에서 개최된 것이다.

inside 3d 입구
맥클러 미디어(Meckler Media)와 킨텍스(KINTEX)가 공동 주관한 이 전시회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15개국 80여 개 업체가 3D 프린팅에 참가해 참관객들에게 선보였고, 함께 개최된 로보유니버스 참관객을 포함한 2만 2,000여 명이 사전 등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속에서 진행되었다. 총 18개 섹션으로, 전시품목은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주얼리, 바이오, 소재, 산업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3D 프린팅 응용 분야 등이다.
오전 일찍 10시 쯤 전시회를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전시회장은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1개의 층에서 진행되었지만, 출구가 여러 개로 운영되어 생각보다 출구에서 붐비는 현상은 없었다.
전시회 입구 앞, 메르스로 인해 설치되었다는 피켓과 함께 열 감지기,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었는데, 전시회 주최측의 작은 배려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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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엔티렉스의 RexBot 부스가 한 눈에 들어왔다.
많은 라인업은 아니지만, 최근 높은 인기에 판매되고 있는 RexBot3D OC-120, OC-200 등이 전시되었다. RexBot3D(이하 렉스봇)은 좋은 출력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여 정밀도를 높여 레이어 품질을 보장하며 조립이 편리한 MDF 케이스를 적용한 OC-120제품과, 알루미늄 케이스(노랑, 빨강)를 채용한 OC-200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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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출력물의 크기 상의 한계를 어느 정도 뛰어 넘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 크기의 출력물도 전시하였다. 이 출력물은 물론 한 번에 뽑아낸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형태로 출력물들을 조립하면, 상당한 크기의 좋은 품질 모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RexBot은 모터 드라이버 같은 3D 프린터 내부의 부품들이 대부분 직접 생산하는 부품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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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수입 업체인 HDC는 이탈리아 DWS사와 독일 EOS사의 3D 프린터를 소개했다. DWS사의 제품은 SLA방식의 출력으로, ABS나 투명, 내열성 소재 및 세라믹 함유 소재 등의 42가지의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EOS의 제품은 SLS방식으로 인쇄 시 서포터가 필요 없어 그물이나 구 안의 구 형태 등 복잡한 인쇄물을 한 번에, 조립이 필요 없이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었다. 출력물들은 의료, 생활, 로봇 등의 아주 다양한 형태 및 목적의 출력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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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I&S는 H/W제품에 국한된 전시회가 아닌, 시제품 제작, 디자이너 연계 서비스, 출력물 판매 등을 연계한 3D 프린팅 토탈 솔루션 3D Wing을 선보였다.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경우에는 3D 데이터를 3D Wing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제작사들로부터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또 직접 디자인을 할 수 없는 경우 디자이너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각 모델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의뢰자가 원하는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다. DWS사의 X FAB제품은 보급형으로, 가격은 1,0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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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얼리 전용 3D 프린터 ‘MIICRAFT’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D 프린터 기기 한 대에 재료의 공급 및 회수, 모델 출력, 후처리(Curing)까지 장비 내에서 완성되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DLP 방식인 소형 정밀 제품으로, 고해상 출력이 가능하다. 조형 가능한 크기는 43mm x 27mm x 180mm 정도로 주얼리 가공에는 충분한 사이즈이다. 시간당 약 15mm 높이의 DLP방식 중에서는 빠른 출력 속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LED 방식 광원으로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유지비 절감에 유리하다. 이 밖에도 두 가지의 필라멘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3D 프린터인 E1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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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억에 남는 부스는 바로 Syncky의 부스였다. Syncky는 현재 네오플과 협업하여 던전앤드래곤의 캐릭터들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전시했다. 3D 프린터를 판매하는 업체가 아닌, 출력물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일반적인 프린팅 출력물이 아니라 3D 모델링 자체를 꽤나 상업성 있게, 특성있게 하여 출력물이 상업적으로 특장점을 가질 수 있도록 출력할 뿐만 아니라 재질 또한 돌+모래의 느낌을 주어 색다른 감성을 지녔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들이 화면을 볼 때, 마치 작은 TV를 보는 것과 같은 모형을 전시했는데, 이 제품 또한 정말 심플 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주로 사용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3D 모델링을 하고 출력물을 생산하지만, 디자이너들이 만들어 놓은 출력물들도 상당 수 보유하고 있었다. 3D 모델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별로 없는 현재 한국의 3D 프린팅 산업계에 모델링 전문 업체로서 큰 발돋움을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응원을 하면서 다른 부스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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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아나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16대 까지 3D 프린팅이 가능한 ‘프린팅팜 식스틴’제품을 선보였다.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는 곳이라면 일종의 3D 프린터 공장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이 알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각 층마다 4대의 3D 프린터가 있고, 총 4층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각 프린터마다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온도를 제어하기도 용이하다고 한다.
주식회사 파스텍은 모터, 모터컨트롤러 전문 회사이다. 어떻게 보면 모터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3D 프린터에는 꼭 모터와 모터 컨트롤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업체가 없는 것이 이상할 만큼 당연히, 꼭 필요한 부품인 것이다. 왠만한 기술관련 박람회에는 다 참여하는 것으로 보아 홍보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는 업체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제품을 전시한 것은 아니었지만, 모터컨트롤러와 서보 모터, 액추에이터와 같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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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오티에스는 델타형 데스크톱 3D 프린터 ‘Deltabot-K’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면 오픈 360도 뷰잉 시스템으로 항시 어떤 각도에서든 출력 상황,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사용에 용이하며, 열을 빠르게 올리고 내려주는 풀 메탈의 핫엔드를 채용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토크가 강화되어 필레멘트를 밀어주는 힘이 좋으며, 풀 메탈의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SD카드를 사용해 컴퓨터와 연결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오티에스는 높이 1~3M용 산업용 모델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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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3D 프린팅용 소재 ‘인크레용(INKRAYON)’을 선보였다. FDA 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친환경 소재로 인체에 무해하고, 탄성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공처럼 탄성이 필요한 용품도 만들 수 있어 향후 장난감과 같은 유아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특히 많은 종류의 반투명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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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씨는 SHS(Selective Heat Sintering) 방식의 블루프린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분말식 장비인 블루프린터는 열을 이용한 SHS 방식으로 기존의 레이저방식과는 다르게 히팅센서(열을 이용)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저 교환 등 다른 부대장비 비용이 필요없다. 이에 유지 보수비도 저렴하며 소재도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일 뿐 아니라,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파트도 자유롭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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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은 푸드 3D 프린터인 초콜릿 전용 ‘CHOKO SKETCH’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적층을 통해서 창의적이면서 정교한 초콜릿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업체는 기존 디자인, 의료, 교육 분야 등에 제한된 활용 범위를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로 넓혀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표제품인 에디슨 프로 AEP도 전시했다. 에디슨 프로 AEP 제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세계 최초로 데스크톱 3D 프린터에서 구현 가능하게 했다. 금속 재료를 대체해 경량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3D 프린터 관련 업체들의 부스가 전시회장을 가득 메웠다. 위에서 다뤘던 많은 국내 업체들을 비롯하여, 미국의 아일랜드 엠코어 테크놀로지(MCor Technologies), 독일의 SLM 솔루션즈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업계 관계자들 간 단순 교류의 장을 넘어 실질적이 세일즈 및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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